식품에 불법성분 혼입 수사·분석 사례집 발간
식품에 불법성분 혼입 수사·분석 사례집 발간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5.01.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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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시험분석법 개발 정보 공유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그간 수사 의뢰된 식품, 의약품 등에 부정·불법으로 혼입된 성분의 시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물질특성, 분석방법 등의 내용을 수록한 ‘2014 수사·분석 사례집’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식품과 의약품 등에 교묘하고 지능적으로 의약품성분과 그 유사물질을 불법적으로 혼입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그간 기준·규격에 없던 시험분석법을 개발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발기부전치료제 및 그 유사물질, 체중감량제, 단백동화스테로이드제 등 24건에 대한 331개 성분의 분석법과 이와 관련한 물질특성, 수사배경, 보도사례 등이다.

시험법이 새롭게 개발된 마약류(38개 성분), 태국산 칡(Pueraria mirifica)(2개 성분), 통캇알리(5개 성분)에 대한 분석법 내용도 포함한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사례집이 식품·의약품 등의 과학적 분석 역량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정·불법 식품 및 의약품 등의 소비자 노출을 조기에 차단하고 국민건강의 안녕을 위해 과학적으로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개정판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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