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등 다소비 농산물 잔류농약 안심
배추 등 다소비 농산물 잔류농약 안심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5.02.13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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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5개 품목 조사서 99.4% 기준에 적합

우리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배추 등 농산물의 잔류 농약 수준은 안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해 국내 유통 농산물 25개 품목 517건을 수거해 356종의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99.4%인 총 514건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초과 검출된 미나리(1건), 당근(1건), 배추(1건) 총 3건에 대해서는 관할 시·도에 폐기 등 행정 조치하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에 따르면 미나리에서는 살균제로 사용되는 이프로벤포스(검출량 1.0mg/kg, 기준 0.2mg/kg), 당근에서는 살충제로 사용되는 카두사포스(검출량 0.30mg/kg, 기준 0.05mg/kg), 배추에서는 살균제로 사용되는 이프로디온(검출량 0.9mg/kg, 기준 0.1mg/kg)이 기준을 초과 검출됐지만, 우리 국민의 평균 일일섭취허용량(ADI)의 1%이하였다.

이번 검사는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에 소재한 농산물도매시장 14곳, 지역별 대형마트·백화점 42곳, 인터넷 2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첨부 1] 2014년 검사결과 부적합 내용

식품

검출농약

잔류허용기준(mg/kg)

결과(mg/kg)

판정

비고

미나리1)

이프로벤포스 (iprobenfos)

0.2

1.0

부적합

살균제

당근2)

카두사포스 (cadusafos)

0.05

0.30

부적합

살충제

배추3)

이프로디온 (iprodiione)

0.1

0.9

부적합

살균제

1) 미나리에 사용등록되지 않은 농약성분으로 국내에서는 쌀에만 사용등록
2) 당근에 사용등록되었으나, 안전사용기준을 지키지 않음
3 배추에 사용등록되지 않은 농약성분이나 국내에서는 다른 농산물에 많이 사용
※ 살균용도로 사용하는 이프로디온 농약의 경우 사과(기준10.0mg/kg), 감(기준5.0mg/kg), 딸기(기준10.0mg/kg), 고추(기준5.0mg/kg) 오이(기준5.0mg/kg) 등 국내 여러 작물에 등록되어 사용하고 있음 
 

[첨부2] 2014 검사 대상 농산물

분류

농산물명

수거건수

일일섭취량(g/day)

곡류

밀가루

20

52.48

보리

20

4.62

서류

고구마

20

5.2

견과종실류

땅콩

20

0.39

20

1.56

참깨

20

4.27

커피(생두, 원두)

34(17,17)

3.76

근채류

양파

20

17.05

20

10.95

당근

20

5.39

엽채류

배추

20

63.99

엇갈이 배추

20

6.44

미나리

20

1.4

시금치

20

7.4

상추

20

3.9

과채류

가지

20

1.3

참외

19

11.3

피망

20

0.4

멜론

21

0.45

버섯류

느타리버섯

20

1.4

팽이버섯

20

0.5

표고버섯

20

2.75

과실류

단감

21

16.44

자두

22

1.5

키위(다래)

20

0.3

합계

517

225.14

* 상기 일일섭취량의 합은 전체 농산물 섭취량(726 g/day) 대비 31%를 차지하는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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