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랜차이즈 ‘세계화 원년’ 동남아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올해 프랜차이즈 ‘세계화 원년’ 동남아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5.02.2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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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민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새해 포부 밝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올해 운영방침을 국내외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나눔과 실천으로 정했다. 또한 성공한 가맹본부의 경영시스템과 노하우를 자영업자에게 전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진출에도 중점을 두고 적극 지원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조동민 회장
13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조동민 회장은 기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프랜차이즈산업은 서비스산업의 한 축으로 고용창출과 농식품 및 지역경제 발전을 통해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창조형 미래유망성장산업”이라며,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소자본으로도 신속하게 기업화를 이룰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채택하는 사업방식인 점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한 “프랜차이즈는 가맹점 사업자와의 상생경영뿐 아니라 독립자영업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성공 노하우를 2012년부터 전개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맹본부의 영업 마케팅 노하우를 포함한 점포운영과 경영기업을 전수해 자영업과의 동반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 창업시장은 준비 안 된 창업과 높은 실패율로 인해 2013년 자영업자 58만명이 창업하고 66만명이 폐업하는 고진입 고퇴출의 창업구조를 띠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성공률이 높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조 회장의 주장이다.

이에 협회는 올해 소상공인단체와 협력해 자영업자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적극 전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 회장은 윤리경영과 동반상생경영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와 더불어 나가는 나눔과 실천의 정신을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눔과 상생으로 동반 성장
자영업자에 노하우 전수 멘토링
윤리경영 위한 교육 과정 마련 중

조 회장은 “프랜차이즈산업은 우월한 투명성을 지니고 있지만 정부 포스자료에 근거한 부정적인 요소만 부각되고 있어 아쉽다. 이러한 시각을 해소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프랜차이즈 CEO의 윤리·도덕적 부분이 필요하다”면서 “따라서 협회는 지난 2008년 당시 산업자원부에서 발의해 놓고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는 가맹사업진흥법에 CEO 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현재 이 법안은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에 의해 의원 입법발의 진행 중에 있다.

전 세계 4000여 개 매장이 진출해 있는 해외 글로벌 진출 강화도 본격화한다. 협회는 올해 프랜차이즈 세계화를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지원사업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이를 통해 해외 고용창출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특허청, 식약처, 산업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표출원, 특허, 법률자문, 시설지원 등 프랜차이즈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조 회장은 “최근 주변에서 협회가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아우토반을 깔았다’라는 소리를 들을 때 마다 감개무량하다. 대기업과 달리 중소 프랜차이즈는 정부지원 및 업계간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러한 부분을 협회가 구심점 역할을 한 것 같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동남아, 인도 등 프랜차이즈 글로벌 활동이 보다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협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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