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레스테롤 제한 권고 철회
미국 콜레스테롤 제한 권고 철회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5.03.0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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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루 3~5잔 2형 당뇨·심장질환 위험 줄여
식이지침 위원회 보고서

미국 식이지침 권고위원회는 최근 ‘2015 식이지침권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위원회는 커피를 더 섭취하는 것은 괜찮으나, 당이 첨가된 탄산음료는 확실하게 덜 섭취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채소 섭취는 잊지 말아야하며, 적색육과 가공육이 적게 구성된 환경친화적인 식이를 권고한 반면, 식이 콜레스테롤을 제한하라고 권했던 기존의 입장을 철회했다. 그리고 커피를 어느 정도 섭취하는 것이 실제로 유익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원회는 또 미국인이 여전이 많은 염을 섭취하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이에 대해 엄격히 규제하지는 않았다. 위원회는 염 섭취가 특히 어린이에게 문제가 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사실상 우선시 되어야하는 것은 첨가당이라고 말했다.

◇난류는 문제되지 않는다
동 보고서는 지금의 식이 콜레스테롤은 우려 영양소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는 국민의 혈중 콜레스테롤 양이 기존에 생각했던것 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의학 연구결과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위원회는 심장질환과 식이 콜레스테롤 섭취량 사이에 주목할만한 상관성이 없음을 제시한 근거가 있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또 사람이 콜레스테롤 또는 난류를 얼마나 섭취해야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전달하지 않았다.

◇첨가당에 주목할 것
첨가당은 16온스 당음료에 든 것과 근접한 하루 200 칼로리 정도여야 한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소비자들이 과일과 우유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당과 구분할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미국인은 첨가당으로부터 하루 중 열량의 13% 또는 268 칼로리를 얻고 있다.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이보다 더 많이 섭취하고 있는데, 위원회는 일일 열량으로 섭취하는 첨가당을 10%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염 권고치 상향
위원회는 심장질환 위험성이 있는 사람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하루 2,300mg의 염을 섭취하라고 권고했다. 2010년 식이지침에서는 심장 질환 위험성이 있는 사람은 나트륨 섭취를 1,500mg까지 제한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위원회는 나트륨 섭취를 그만큼 낮추는 것이 몇몇 사람에게 여전히 유익할 수 있지만, 2013년 의학연구소가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300mg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는 보고서 내용을 따랐다.

◇커피에 대한 건강 보장
이번 보고서는 처음으로 카페인에 대해 살펴보고 커피가 괜찮다는 권고사항을 내놓았다. 패널은 하루 3~5잔의 커피가 몸에 좋은 식이 중 한 가지가 될 수 있다는 강력한 근거가 있으며 제2형당뇨와 심장질환 위험이 줄어든다는 점과 일치하는 근거가 있다고 전했다. 대신 크림, 우유, 첨가당을 첨가해 칼로리를 높이지 말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또한, 대용량 에너지 음료를 멀리하고, 임산부는 하루에 커피를 2잔까지만 섭취하라고 권고했다.

소금 섭취량 하루 2300 mg 으로 상향
음료 첨가량 열량 10% 이내 바람직
채소 견과 늘리고 적색·가공육 줄여야

◇식물 유래 식이를 섭취할 것
채소, 과일, 통곡물, 콩류, 견과류, 종자류를 더 많이 섭취하라 권고하면서, 전반적으로 적색육과 가공육이 적은 식단을 권고했다. 이는 식물에서 유래한 식이는 건강을 더욱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육류 위주의 미국인의 현재 식단에 비해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덜 끼치기 때문이다.

한편, 지방질이 적은 육류는 건강한 식이가 될 수 있다고 각주에서 설명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미국 육류협회는 이번 보고서를 비판하면서 지방질이 적은 육류의 유익함은 주요 내용이어야지, 각주에 담길 내용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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