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좋은 건기식은?
환절기에 좋은 건기식은?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5.03.17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교차 심한 날씨 클로렐라 등 면역력 도움
봄바람 맞아 건조한 피부엔 히알루론산

동장군의 기세를 물러갔으나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찾아왔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호흡기 질환과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다. 이러한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기초 체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이 필수다. 하지만 직장, 학업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실천이 어려운 현대인들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으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 방법도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환절기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질병과 이를 예방·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성분을 소개했다.

▶들쑥날쑥 일교차에 면역력 비상…홍삼, 알로에겔, 클로렐라, 당귀혼합추출물, 효모베타글루칸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체온유지에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체력과 면역력이 약해 감기 등 잔병치레를 할 확률이 높다. 변덕스러운 기온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홍삼, 알로에겔, 클로렐라, 당귀혼합추출물을 섭취하면 좋다. 또한 면역체계를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효모베타글루칸도 도움이 된다.

▶쉽게 지치고 피로 느껴…홍삼, 인삼, 매실추출물
환절기에는 신체대사 기능과 저항능력이 떨어져 쉽게 피로함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등산이나 모임 등 야외활동도 잦아지는데, 신체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며 컨디션이 더 좋지 않다고 느낄 수 있다. 피로 회복 및 개선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은 사포닌이 풍부한 홍삼과 인삼이 있으며, 매실추출물 또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바짝바짝 마르는 피부…N-아세틸글루코사민, 히알루론산, AP 콜라겐 효소분해 펩타이드
자외선이 강해지는 봄철에는 피부 속 수분이 적어지므로 각질이 쌓여 피부가 칙칙해지고 수분 흡수에 방해를 받게 된다. 여기에 과음, 흡연, 무리한 운동, 자극적 음식 등 현대인들의 잘못된 습관들은 우리 몸을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건조한 피부는 노화로 직결되기 때문에 피부 보습을 지키는 방법들을 찾는 것이 좋다. 평소 충분한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갖거나 N-아세틸글루코사민, AP 콜라겐 효소분해 펩타이드와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수분저장고'라 불리는 히알루론산은 수분보유능력이 있는 다당체로 피부 건강 및 보습에 도움을 준다.

눈 건강엔 루테인·빌베리 추출물 등 섭취
프로폴리스 미세 먼지 속 구강 항균 작용 

▶눈 건강 적신호…루테인,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빌베리 추출물
꽃가루, 미세먼지, 강한 자외선 등 환절기에는 우리 눈을 위협하는 다양한 복병들이 존재한다. 눈 속 수분침투를 방해해 건조함을 유발하거나 점막을 자극해 충혈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이다. 최근에는 컴퓨터, 스마트폰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해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어 피로는 더욱 심해진다. 이러한 것들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1시간 눈 사용 시 5~10분 간 눈을 감거나 먼 곳을 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눈 건강에 직결되는 황반의 색소밀도를 유지해 방어력을 높여주는 루테인이나 피로개선에 도움을 주는 헤마토코쿠스 추출물과 빌베리 추출물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구강 관리는 더욱 꼼꼼하게…프로폴리스
모든 병은 입에서 시작된다는 말도 있듯이 구강 청결 유지는 필수적이다. 껄끄러운 황사와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감기나 목쉼 현상도 발생한다. 황사철 더욱 잦아지는 이러한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입 속 청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물을 자주 마셔 항상 입안을 촉촉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하며, 가급적이면 녹차나 커피, 탄산음료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수분을 빼앗아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구강 항균작용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로폴리스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건식협회 김수창 이사는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큰 반면 바깥 활동이 잦아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며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건강기능식품 섭취 등 꼼꼼하게 건강관리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