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동반상생과 나눔”…33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성황
[특집]“동반상생과 나눔”…33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성황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5.03.23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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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비 면제 등 실속 있는 창업 지원 혜택

국내 150개 업체, 200여 브랜드가 총망라된 ‘제33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19일부터 21일 사흘간 학여울 소재 SETEC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위용을 떨치며 화려한 막을 열었다.

‘동반상생과 나눔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슬로건으로 문을 연 이번 박람회는 참가 기업의 다양한 상생 특전이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를 통해 창업계약을 맺는 예비 창업자에게는 가맹비 면제, 기술이전비 지원, 인테리어 지원, 창업비용 무이자대출 등 실속 있는 창업지원책을 박람회 기본 특전으로 제공해 창업 초기 부담감을 덜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했다.

조동민 회장 “본부-가맹점 성장…글로벌 진출” 
예비 창업자에 무료 교육 등 프로그램 제공 

△‘제33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 참가한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조동민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창의산업정책관,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조경태 의원,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 말레이시아정부 다토스리 알리아스 빈 에치제이 아마드 차관, 주한말레이시아 다토 로하나 랄미 대사, 일본경제산업성 노무라 에이고 과장, 일본프랜차이즈협회 야마모토 요시마사 회장, 모스버거 사쿠라다 대표 등 업계 및 각계 인사 100여 명이 테이프커팅을 통해 박람회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김가네(회장 김용만)는 김가네 김밥과 신개념 치킨브랜드 치킨방앗간 브랜드가 동시 출격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김가네 김밥은 R&D센터에서 개발한 매운빠삭이김밥, 크림치즈김밥 등 야심찬 신메뉴를 최초 공개하고, 고객반응을 현장에서 취합했다.

또한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상권별 맞춤 창업정보와 함께 올바른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가맹계약 시 유의점 등 유익한 창업정보를 전달했으며 브랜드 경쟁력과 상권점포 개발, 수익성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개인별 1:1 맞춤상담을 실시했다. 아울러 박람회를 통해 김가네 창업 시 300만 원 상당 혜택지원, 치킨방앗간은 1300 만원 상당 창업지원 사항을 제공했다.

△김가네 김밥은 R&D센터에서 개발한 매운빠삭이김밥, 크림치즈김밥 등 신메뉴 시식행사를 열어 고객반응을 현장에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놀부(대표 김준영)는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놀부화덕족발, 놀부숯불애장닭 등 놀부 전 브랜드의 가맹사업 상담을 열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올해 새롭게 선보일 커피, 치킨, 분식 등 신규 브랜드 론칭에 대한 정보를 예비 창업자들에게 공개했다.

이와 함께 놀부는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아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야들리애치킨과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야들리애치킨 가맹점 모집 및 매장 경영컨설팅도 지원했다.

놀부 관계자는 “최근 10년 만에 기업이미지를 교체하는 등 젊고 활기찬 이미지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람회를 통해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놀부의 진면목을 느끼실 있도록 만반을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놀부는 올해 새롭게 선보일 커피, 치킨, 분식 등 신규 브랜드 론칭에 대한 정보를 예비 창업자들에게 적극 알렸다.

이바돔(대표 김현호)은 예비 창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미니 창업설명회를 열었다. ‘바른 창업’을 주제로 한 이번 창업설명회는 전시기간 매일 3회씩 진행했다.

이바돔은 작년 성공적인 중국진출은 물론 제주도야지 판과 이바돔 해물아구찜과 쭈꾸미 등 다양한 브랜드를 론칭해 테마형 외식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4 프랜차이즈대상’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바돔은 박람회를 통해 가맹점 계약 시 가맹비 면제 특전을 제공했다.

△이바돔은 예비 가맹점주 모집을 위한 적극적인 상담을 열고 가맹점 계약 시 가맹비 면제 특전을 제공했다.

꿀닭(대표 조동민)은 독자적인 4가지 차별화 전략을 통해 예비 창업주 공략에 나섰다. 27년 전통과 노하우를 보유한 꿀닭은 자체 생산공장을 통해 15~20여 가지 이상의 파우더류와 소스류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연 100톤 이상의 식자재로 해외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물엿의 비중을 낮추고 과즙과 천연재료를 혼합해 당도를 줄였으며 가라아케, 치떡, 카사바맛탕 등 보조메뉴로 단일메뉴에서 오는 단점을 보완했다. 꿀닭은 이번 전시회에서 가맹 계약 시 닭 500수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꿀닭은 박람회를 찾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시식기회를 제공하고, 가맹 계약 시 닭 500수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본아이에프(대표 김철호)는 각 브랜드 강점과 가맹 절차, 본사 지원 프로그램, 상권 분석 등 세심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했는데, 본도시락 창업 시 일부 상권에 한해 초기정착금을 제공하고, 본죽&비빔밥카페의 경우 브랜드 론칭 최초로 선착순 10개 점포에 가맹비 500만 원을 지원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본아이에프는 통합물류센터, 메뉴 개발 및 교육을 위한 본브랜드 연구소 등 프랜차이즈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체계적이고 안전한 브랜드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튼실하게 다져왔다”며 “이번 박람회에선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차별화된 강점을 주력으로 내세웠다”고 전했다.

△본아이에프는 본도시락 창업 시 초기정착금을 제공하고, 본죽&비빔밥카페의 경우 이례적으로 선착순 10개 점포에 가맹비 500만 원을 지원하는 파격 혜택을 제공했다.

신메뉴 공개·차별화된 강점·노하우 등 홍보
창업 정보 전달 병행 맞춤형 상담·컨설팅 
말레이시아 6개 기업 국내 진출 시도 눈길

채선당(대표 김익수)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실제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였으며, 창업전문가가 진행하는 개별상담으로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와 최신 창업 트렌드 등 유용한 창업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창업컨설팅을 진행했다.

채선당 관계자는 “박람회에선 채선당M과 채선당PLUS의 메뉴경쟁력과 안정화된 매장 운영관리, 다채로운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등 채선당의 검증된 성공창업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채선당은 이번 박람회에서 실제 매장 인테리어를 그대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더욱 쉽게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론칭 5년만에 매장 350호점을 돌파한 돈치킨(대표 박의태)은 박람회를 통한 창업 시 가맹비, 로열티, 교육비 등 ‘3無’ 특전을 제공해 예비 창업자 관심을 모았다.

△돈치킨은 창업 시 가맹비, 로열티, 교육비 등 ‘3無’ 특전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여전히 스몰비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용구비어, 정군비어, 개집비어 등 스몰비어 관련 참가업체만 10여 곳에 달했다. 최근 몇 년간 인기가 치솟던 스몰비어의 인기가 주춤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예비 창업주에게 소자본 창업은 매력적인 아이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시회에선 스몰비어의 강세가 여전히 지속된 가운데 용구비어, 정군비어, 오땅비어 등 10여 개 브랜드가 예비 창업자 모집에 박차를 가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6개 기업이 말레이시아부스존을 구성하고, 국내 진출을 도모해 주목을 샀다. 이 외에도 일본프랜차이즈협회와 마카오투자진흥국 등이 참여,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강점을 알리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6개 기업은 말레이시아부스존을 구성해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 진출을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
△조동민 회장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조동민 회장은 “최근 2~3년간 활발해진 프랜차이즈산업의 해외 진출이 지난 10년간의 진출보다 많다. 이러한 글로벌 성과가 빛을 내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도 프랜차이즈산업이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프랜차이즈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동반상생, 나눔, 일자리창출을 모토로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 그리고 골목상권과 더불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어 “이번 박람회 또한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창업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맹본부들과 함께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가맹비 면제, 인테리어 지원, 무료 창업교육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올바른 창업정보와 풍성한 창업혜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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