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브런치 슬라이스’ 대박 조짐
CJ ‘~브런치 슬라이스’ 대박 조짐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5.04.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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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문화 반영 차별화…출시 2주 만에 5억 팔려

CJ제일제당이 브런치 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가 출시 2주 만에 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식품시장에서 신제품 초반 매출은 월 1~3억 원인 점이 통상적이다.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는 초박(Ultra-thin) 쉐이빙(Shaving) 기술을 적용한 신기술 슬라이스햄이다. 마치 면도를 하는 것처럼 고기를 자르지 않고 얇게 ‘깎는 질감’의 기술로 1.0mm 이하의 초박 슬라이스를 구현했다. 기존 슬라이스햄(두께 1.2mm~2mm)에 비해 훨씬 얇기 때문에 폭신하고 풍성한 식감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 측은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의 초반 흥행에 대해 브런치 식문화 정착과 기존 슬라이스햄과 차별화된 ‘폭신하고 풍성한’ 식감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햄과 라이프스타일의 접목이 이번 신제품 인기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 20~30대 여성 위주의 브런치 문화가 이제는 전 국민이 즐기는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브런치 시장만 1조 원 이상으로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2년 캠핑 트렌드에 발맞춰 ‘더 건강한 그릴 후랑크/비엔나’를 출시하며 초반부터 월 매출 30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작년에는 640억 원 매출을 달성한 것을 미뤄볼 때 이번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도 향후 성장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중심으로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 알리기에 집중하고 편의점, 단위슈퍼 등 유통채널 입점 확대에 주력해 올해 매출 150억 원을 목표로 삼았다.

CJ제일제당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 마케팅 담당 김숙진 과장은 “집에서도 별다른 부재료 없이 간편하게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만 넣어도 풍성한 맛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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