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5.3~9.5%
경남지역 소주 업체인 무학(대표 최재호)은 2일부터 출고가 기준으로 소주값을 5.3~9.5% 인상했다.
무학은 주력 제품인 360㎖짜리 ‘화이트’는 710원에서 750원으로 5.6% 인상하고, 페트병 200㎖는 647원에서 695원, 360㎖는 750원에서 790원으로 각각 7.4%와 5.3% 인상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또 1.8ℓ는 2530원에서 2717원으로 7.4% 올랐으며 2.7l의 경우 4800원에서 5255원으로 9.5% 올라 인상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형 할인매장의 소비자 가격은 360㎖짜리는 800~830원(공병 보증금 40원 포함), 200㎖ 페트병 800원, 360㎖ 페트병 830원, 1.8l 3000원, 2.7l 6000원 등으로 오를 전망이다.
무학 관계자는 “국내 10개 소주 업체 중 지난 2월 9개 업체가 가격을 인상했다”며 “경기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소주값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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