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시니어 취업지원…익산공장 16명 채용
오리온, 시니어 취업지원…익산공장 16명 채용
  • 손정호 기자
  • 승인 2015.04.07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 전 공장으로 확대 계획
오리온이 취업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장년층 고용에 나선다.
 
7일 오리온은 상반기 중 전북 익산공장에서 근무할 55~59세 남녀직원 16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까지 5명을 채용한 오리온은 채용완료 시까지 매주 고용노동부와 오리온 구인 행사를 열고 모집부터 면접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 심사와 면접, 건강검진 과정을 거쳐 과자포장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오리온의 이 같은 시니어 취업지원은 고령화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규모 은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함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퇴직한 장년층 중 임시·일용직으로 재취업한 비율은 45.6%였다. 일자리를 찾는 50대는 많지만 제대로 된 일자리는 부족한 실정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OECD 국가 중 대학 진학률 1위인 젊은층의 미스매칭으로 제조업 기피 현상이 있어 생산직 인력이 부족한 것도 현실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20년 이상 일한 장년층의 업무 능력은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자산”이라며 “취업 취약계층 지원과 동시에 회사도 로열티를 가진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윈윈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채용 결과를 지켜보면서 향후 전 공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