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워터’ 코코넛 워터에 도전장
‘메이플 워터’ 코코넛 워터에 도전장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5.04.21 01:4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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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에 비타민 미네랄 등 풍부…미국서 본격 판매
자연 친화에 지속 가능한 건강음료…맛도 좋아

최근 메이플 시럽 제조업체들이 단풍나무의 수액을 활용한 ‘메이플 워터’를 연이어 출시함으로써 코코넛워터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건강음료로 소개되고 있는 ‘메이플 워터’는 매년 늦은 겨울 사탕단풍에서 생산해낸다. 제조업체들에 따르면, 이 때면 나무의 신진대사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뿌리에 저장되었던 탄수화물이 나무 몸통을 따라 단맛의 수액으로 오르게 된다고 한다. 또 순환계를 지나는 과정에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진다고 한다.

즉 ‘메이플 워터’는 순환계를 지나는 지하수로, 갈증 해소에 매우 효과적이며 보통 물과 다르지 않으나 뒷맛에 약간의 단맛과 흙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한다.

△다양한 메이플 워터 제품들.

지난 몇 년 동안 처음으로 메이플 워터를 소개시킨 업체는 캐나다에 있으나 본격적인 시장진입은 미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뉴잉글랜드 주의 경우, 건강관련 식품 가게에서 판매되고 있고 유통이 급증하고 있어 앞으로 미국 전역에서 메이플 워터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메이플 워터는 내추럴하고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글루텐 프리, non-GMO 제품이며 미국에선 코코넛 워터보다 훨씬 더 가까운 로컬 제품이어서 건강음료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한 제조업체는 메이플 워터가 신선 케일보다 망간를 더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코코넛워터 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홍보하고 있다.

또한 메이플 워터는 단풍 숲에 해충약을 치거나 쳐야 할 이유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유기농에 가깝다고 한다. 그렇치만 아직까지 메이플 워터 재조업체 중 유기농 신청을 한 곳이 많지는 않다.

이 외에도 단풍 수액은 이미 있는 숲에서 채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경파괴가 없는 지속가능성의 장점을 특징으로 꼽고 있다.

메이플 워터가 코코넛워터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그렇치만 관련업계에서는 자연친화적이고 좋은 맛을 갖고 있는데다가 건강성까지 갖추고 있어 시장에선 분명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코코넛 워터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대부분의 코코넛 워터 업체들은 2013년도 대비 판매율이 10%이상 증가했다. 또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코코넛 워터 시장은 540% 성장했으며 새로운 제품 런칭도 2008년에 17%에서 2012년도에는 35%로 증가했다. 이러한 이유는 코코넛 워터가 갖고 있는 전해질과 칼륨이 다른 음료보다 더 건강하다고 소비자들이 여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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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mix 2015-07-31 17:56:36
SEVA 제품은 USDA/CANADA/ECOCERT 미국/캐나다/프랑스 유기농 인증 제품입니다.
국내에 2015년 FTA가 발효됨에따라 동등성인증 기다리는중입니다.
유기농등록 국내는 너무 비용이 많이드네요.

remimix 2015-07-31 17:54:25
좌로부터 1,2,3,4 제품은 국내 수입 거절된 제품입니다. 제일 우측에 SEVA 제품만 통관되어 국내유통중입니다. www.sunnmoonint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