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단백질 섭취해야 건강 유지
아침에 단백질 섭취해야 건강 유지
  • 오석균 기자
  • 승인 2015.04.27 0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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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의 근원으로 에너지 보충…규칙적 공급 필수해야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 세미나

△오하이오 주립대학 제프 볼렉 교수가 운동선수에 있어 유청단백이 주는 효과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고 더불어 아침식사 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4월 23일 미국유제품 수출협의회 한국사무소(U.S. Dairy Export Council Korea)가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개최한 ‘아침 단백질이 건강이다’ 세미나에서 연사들은 유청단백과 아침에 단백질을 섭취함으로써 얻게 되는 장점을 언급하며 건강을 위해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에 따르면 유청단백은 천연 우유에서 추출한 자연식품으로, 물에 잘 녹아 섭취가 용이하고 소화 흡수가 빠르며, 근육 조직에서의 활용률 또한 높아 체중 및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 원이다.

△양질의 유청단백을 활용한 다양한 식음료 제품들.

△제프 볼렉 교수
오하이오 주립대학 제프 볼렉(Jeff Volek) 교수는 유청단백이 주는 효과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대해 강연했다. 볼렉 교수는 “단백질을 질적으로 설명하면 아미노산의 함량과 소화흡수의 속도, 함께 섭취되는 영양소 등이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유청단백은 매우 훌륭한 단백질”이라며 유청단백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 몸은 단백질의 합성과 분해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균형이 필요하다”며 “아침이 공복이면 단백질의 분해가 합성보다 많아 단백질 수지 균형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게 돼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며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공복 시 운동의 경우에도 근육합성율과 분해율이 동시에 올라가 여전히 마이너스가 되므로 운동전후 단백질 섭취를 통해 균형을 맞춰야 한다. 그러지 못할 경우 분해가 계속 돼 근육이 손실될 수밖에 없다”며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볼렉 교수는 저탄수화물 식생활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운동선수에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은 지난 40년간 권장돼 온 것과는 정반대의 내용이다. 대부분의 운동선수는 경기를 앞두고 탄수화물 섭취를 늘려왔다.

볼렉 교수는 “운동선수는 탄수화물 보다 단백질이 중요하며 특히 유청단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운동선수에게 저탄수화물식은 신진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연소와 선수건강, 경기성적, 운동 후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유청단백 고품질 공급원…근육 질량 높여
아미노산 다량 함유 체내 단백질 균형
식품 가공·홈쿠킹·레스토랑 등 사용 편리
  

△크리스티 사이타마 부사장
유청단백이 건강에 주는 이점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 크리스티 사이타마 부사장은 “유청단백은 다른 단백질과 비교해 볼 때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된 완벽한 고품질의 단백질원”이라면서 “홈쿠킹, 레스토랑에서도 간단히 추가해서 래시피를 만들 수 있고 식품가공공장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사용하기도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유청단백을 함유하고 있는 신제품 출시가 늘어나는 추세며 특히 2011년을 기점으로 신제품 출시가 연평균 33%씩 증가하고 있다”고 유청단백의 열풍을 강조했다.

사이타마 부사장은 “유청단백은 운동회복력 증가와 더불어 근육질량을 높게 해 건강한 노화에도 도움을 준다”며 “하루에 한번 섭취하는 것보다는 골고루 분산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식사에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애경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애경 원장 역시 건강한 삶을 위해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조 원장은 “수면을 취하는 동안 모든 신체는 자고 있다. 기상 후 신호를 줘야 하는데 그것이 아침식사”라며 “기상 시 몸에 에너지가 고갈돼 있는 상황에서 식사를 하지 않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야식과 폭식이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단백질은 세포의 근원이며 한 번에 몰아서 먹거나 불규칙하게 먹는 것보다는 세 끼로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세득 셰프
세미나는 또 TV 프로그램 올리브쇼 등 각종 요리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오세득 셰프가 건강을 위해 제안하는 다양한 유청단백 아침식사 메뉴를 소개했다. 오 셰프는 유청단백을 넣어 개발한 메뉴인 찰바나나 브레드, 퀵 파워밀, 핑크베리 부스터를 소개하고 재료와 간편 조리법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최유경 차장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 최유경 차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미국산 유청단백 뿐만 아니라 단백질의 중요성과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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