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생명공학 세계포럼’ 제안
OECD ‘생명공학 세계포럼’ 제안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0.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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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논란을 빚고 있는 신종 유전자변형(GM)식품에 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최 국제회의가 1일 합의서 초안을 발표하고 폐막했다.

영국 에든버러에서 지난 28일 개막, 3일간 계속된 이 회의에는 기업로비스트, 과학자, 환경운동가, 정부 당국자 등 4백여명이 참석, 열띤 논쟁을 벌였으나 이렇다할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회의조직위는 단지 GM식품의 유해성에 대한 증거가 아직 없지만 장기적인 영향은 불확실하므로 이를 위해 생명공학기술 전반을 논의할 「세계 포럼」을 만들자고 합의서 초안을 통해 제안했다.

아직까지 GM식품으로 인한 건강상 심각한 부작용이 적발되지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매우 불확실」하고 「특히 열대 지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미지수」라는 것이다.

이같은 점을 감안, 참석자들은 GM식품에 대한 논의가 좀 더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하며 식품의 위험성 평가작업이 면밀히 검토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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