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봄 메뉴 판촉
패스트푸드 봄 메뉴 판촉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3.04.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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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 수요 겨냥 추가 서비스·경품 등 제공

봄철을 맞아 점심 시간이나 주말 나들이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패스트푸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특별 메뉴를 강화하고 다양한 판촉과 행사를 벌이는 등 고객몰이에 나섰다.

치킨전문 KFC는 판매 기록 200만개를 돌파한 인기 품목 '치킨 샐러드'에 선호도가 높은 양상추 등의 야채와 키위 드레싱을 추가해 새롭게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좋아하는 체리 코크로 구성된 ‘치킨 샐러드 플러스 2’ 세트를 내놓고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오리지널 치킨 한 조각과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한다.

버거킹은 불에 구운 치킨 통가슴살과 토마토, 양파, 피클 등을 곁들인 치킨 와퍼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 샐러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다양한 야채로 구성된 그린 샐러드와 구운 닭 가슴살을 얹은 치킨 샐러드 2종을 선보이면서 와퍼 세트나 치킨 와퍼 세트 2개를 구입하는 고객에 치킨 샐러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맥도날드는 한국맥도날드 15주년을 기념해 불고기 버거를 구입하는 고객에 한 개를 더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불고기 버거 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한다.

롯데리아도 ‘하나 더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불갈비 버거를 하나 가격에 두 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디저트 메뉴인 고구마 스틱을 1500원에서 8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파파이스는 이달 말까지 케이준 치킨을 사면 자사의 광고 모델인 장나라와 데이트 등 다양한 상품을 걸린 응모권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장나라와의 데이트 외에도 디지털 카메라 10대, 장나라 주연의 영화 ‘오! 해피데이’ 시사권 200장, 스와치 시계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오는 5월 가정의 달까지 매출 확대를 위해 각종 행사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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