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석재원 엠즈씨드 대표 “올해 500억 목표…5년 내 200개 매장”
[인터뷰]석재원 엠즈씨드 대표 “올해 500억 목표…5년 내 200개 매장”
  • 오석균 기자
  • 승인 2015.06.2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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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유지 위해 직영으로만 운영

-한남 커피스테이션의 특징은.

▶폴바셋의 첫 플래그십 매장인 ‘한남 커피스테이션’은 폴바셋 브랜드의 가치와 정체성을 시각화한 매장이다. 하나의 건물에 엄격한 품질관리와 브랜드철학을 매장 구성 및 인테리어 전반에 반영해 매장을 통해 소비자가 폴바셋 브랜드의 정체성과 좋은 커피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남 커피스테이션의 인테리어는 바리스타 폴 바셋의 고향인 호주의 자유로운 커피 원두 공장이 콘셉트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스위트 디저트 스타일 에스프레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층을 옮겨가며 경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향후 매장 구성방향과 매출목표, 해외진출 계획은.

▶폴바셋은 작년 전년 대비 57.5% 상승한 27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70개 매장에서 510억 원에 이어 2020년까지 총 200개 매장, 17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리 매장의 가치관은 품질경영이며 이것의 핵심은 전문바리스타다. 가맹점 모집을 통해 매장을 급격히 늘린다면 퀄리티 문제와 시스템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판단하에 직영으로만 오픈할 계획이다. 해외진출은 아직 시기상조다. 

-전반적으로 커피 가격을 올리는 추세인데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배경이 궁금하다. 매출 달성에 어려움도 있을 것 같다.
 
▶매출목표를 고객에게 전가할 수는 없다. 고객에게 스페셜티 커피를 더 경험하게 하고 더 나아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생각했을 때 가격 인하라는 답이 나왔다. 물론 가격을 낮추면 단기적으로 매출이 줄 수는 있다. 하지만 이를 통해 고객이 더 나은 커피를 알게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더 큰 이익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는 맛의 다양성과 함께 가격대비 좋은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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