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희화한 사진 물의 ‘대국민 사과’
네네치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희화한 사진 물의 ‘대국민 사과’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5.07.02 16: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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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본부장·영업본부장, 경기서부지사장 등 직위 해제 및 재발방지 다짐

네네치킨(대표 현철호) 공식 페이스북에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한 사진이 게재되며 물의를 빚고 있다.

1일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닭다리를 안고 있는 합성사진을 SNS에 올리고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를 보고 네티즌들은 일베에서 흔히 사용되는 사진이라며 ‘불매운동’하겠다는 강경대응했다.

이에 네네치킨은 해당 페이스북 계정 폐쇄신고를 하고 모든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관련 시스템 관리를 소홀히 한 본사 마케팅본부장, 본사 영업본부장, 경기서부지사 지사장, 경기서부지사 마케팅담당자를 3일부 직위 해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네네치킨에 따르면 문제의 사진은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 담당자가 올릴 게시물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려는 의도 보다는 인터넷상에 떠도는 사진을 사용해 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휴가 중인 이 담당자는 휴가 전 자동으로 콘텐츠가 업로드 되는 페이스북 ‘예약게시’ 기능을 설정해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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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이아빠 2015-07-02 17:28:38
일베 정말 어디까지 들어가 있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