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상담회 병행 온라인 쇼핑몰 구성 시장 개척
2조3000억 달러에 달하는 할랄시장 공략을 위한 ‘2015 국제할랄산업전’이 오는 9월 2일부터 4일 사흘간 양재동 aT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할랄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100개 기업 150개 부스의 규모로 진행될 이번 전시회는 할랄의 알리바바를 지향하는 Zilzar와 할랄 관련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Dagang 등이 프로모션 파트너로 참여한다.
전시회에서 할랄코리아조직위원회(명예대회장 우상호 국회의원)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구성하고 Zilzar, Dagang 등과 협력해 한국 상품관을 구성, 본격적인 할랄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할랄교육 세미나에서는 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할랄 인증에 필요한 구체적인 내용을 듣고, 할랄인증과 수출 시 어려운 점을 해소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또한 할랄협회 소속 여러 기업들로부터 할랄인증을 통한 마케팅 성공사례를 집중 조망해 할랄인증을 통한 시장진출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해외 할랄시장 개척에 필요한 최적의 시스템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할랄코리아조직위원회는 지난 1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할랄협회 방해룡 상무는 “할랄시장은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들의 문화·종교적인 이해가 수반돼야 한다. 현재 이 부분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할랄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면서 정부에서 현재 진행하는 방향성 없는 지원정책은 개선돼야 한다고 일침했다.
방 상무는 “할랄시장은 신시장이 아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형성돼 있었다. 해외 여러 국가보다 늦게 진출하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