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베네콜 제품 큰 성과 못 내
심혈관 건강강조 유제품은 유럽지역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으며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작년 영국에서 Benecol 호상요거트는 그릭 스타일 요거트로 확대됐다. 현재 붐을 이루고 있는 그릭요거트와 그릭 스타일 요거트로의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Benecol 브랜드는 작년 영국에서 5000만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냈는데, 액상요거트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영국 액상요거트는 Actimel브랜드가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나머지 4분의 1은 Benecol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액상요거트 시장에서의 Benecol 브랜드의 경쟁사 중 하나인 Unilever의 Flora는 건강을 강조한 팻스프레드 브랜드로 더 알려졌다. 식물성 스테롤 성분으로 pro-active 콜레스테롤 저감화 제품군을 포함하며, 여기에는 미니 드링크와 무지방 우유 드링크도 포함된다.
Benecol 역시 몇 년에 걸쳐 미국시장에서 시도를 했지만 현재는 스프레드와 건강보조식품 형태 츄어블에 한정돼 있다.
심혈관 건강관련 우유제품은 여전히 개발의 여지가 더 많은 편이다. 이들 제품들은 이미 출시됐지만 유제품 내에서 세분화 보다는 일반적인 심혈관 건강 관련 제품에 속해 있다.
‘Promise Proactiv’ 스프레드 제품군 한정
호상 요거트 영국서 그릭 스타일로 확대
스페인선 건강 강조 다양한 PB 제품 출시
영국에서 출시된 Unilever의 Flora Proactive 무지방 우유 드링크와 같은 사례도 있고, 미국에서 출시됐던 Smart Balance 브랜드의 HeartRight 제품은 단백질과 칼슘의 함량은 높지만 식물성 스테롤과 오메가-3를 함유한 무지방 우유제품이다. 이 제품은 Smart Balance 브랜드 내에서도 오메가-3가 강화된 기능강화 제품군에 포함돼 있다.
심혈관 건강 유제품이 가장 발달된 스페인에서는 이들 우유제품도 유제품의 한 영역을 형성하고 있다. 식물성 스테롤이나 엽산과 같은 건강기능소재들도 이용되지만 주로 오메가-3 지방산이 우유에서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초고온 순간살균 우유의 한 영역이 됐고, 스페인 전체 우유 판매량의 약 3%, 시장규모로는 5%를 차지하고 있다.
심혈관 건강 우유는 스페인에서 작년 약 110백만 유로의 시장규모를 나타냈다. 최근 몇 년간 시장규모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이러한 관심은 저유당 및 무유당 제품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Leche Pascual사는 스페인에서 Pascual Omega3 브랜드로 심혈관 우유시장을 개척해 이끌고 있으며, Unilever의 Flora Folic B 브랜드 라이선스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최근 이 우유시장이 성숙됐다는 반증으로 심혈관 건강을 강조한 다양한 PB 제품들을 소매점에서 찾을 수 있다.
비록 유럽은 시장 활성화가 더 필요하고 미국은 아직까지 기반을 형성하지 못했지만 식물성 스테롤/스타놀 및 콜레스테롤 저감화 등 비교적 성공적인 강조표시 측면에서 볼 때 심혈관 건강을 강조한 유제품 시장은 향후에도 여전히 제품개발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능소재에 대한 소비자 이해와 효과, 예방과 치유 사이에서의 논란,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및 약품, 가격 측면에서의 이슈도 존재한다.
최근 핀란드의 Raisio그룹은 Benecol 브랜드의 유럽(영국, 아일랜드, 벨기에)과 미국 내 판매 라이선스를 Cilag GmbH International과 McNeil(Johnson & Johnson)로부터 다시 인수했다. 식물성 스테롤 기능소재 시장 확대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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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노바데이터베이스(www.innovadatabase.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