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세계인삼과학상인 ‘진피아상(Ginseng Panax Innovation Award)’의 제4회 수상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제출 서류를 갖춘 뒤 전자메일(kimodh@korea.kr)이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피아상은 고려인삼 연구 개발(R&D)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룬 연구자 또는 연구팀에게 주어지는 국제적 학술상이다. 이 상은 고려인삼의 세계명품화로 대한민국 인삼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 6월 농촌진흥청 훈령(제860호)으로 처음 제정됐으며, 2013년 개정을 거쳐 올해 4회째를 맞는다.
후보자 신청 마감 후 진피아상 심사위원회는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2차례에 걸쳐 후보자들의 인삼 연구 업적에 대한 논문의 양과 질, 국제적 인지도 및 고려인삼산업 기여도 등을 심층 심사한다.
수상자 선정은 10월 13일 예정이며, 시상식은 인삼의 날(10월 말 예정)에 진행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이 수여되며, 앞으로 특별 강연 등 국내외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2013년 제3회 수상자는 건국대 수의과대학 나승열 교수가 선정돼 고려인삼 연구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석학임을 인정받았다.
농진청 인삼과 김기홍 과장은 “이전의 진피아상 시상을 통해 우리나라가 고려인삼의 종주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세계 최고의 명품 고려인삼 연구 개발의 핵심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