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 상큼·발랄 모델로 소비자 공략
음료업계, 상큼·발랄 모델로 소비자 공략
  • 오석균 기자
  • 승인 2015.08.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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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하이틴스타 발탁 잇따라…TV 광고·소비자 프로모션 등 업계 경쟁 치열

여름 성수기를 맞이한 음료 업계가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과 무더위로부터 마음과 몸을 상쾌하게 식혀줄 상큼·발랄한 매력의 광고 모델을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특히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하이틴 스타를 광고 모델로 발탁해 TV 광고를 선보이는가 하면, 이색적인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의 시선 붙잡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왼쪽부터 일화 초정탄산수 김유정,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김소현, 현대약품 글램 나나, 광동제약 비타500 수지.
(주)일화는 탄산수 브랜드 ‘초정탄산수’의 광고 모델로 배우 김유정을 발탁해 탄산수만큼 톡톡 튀는 TV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김유정은 드라마와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의 진행자로 활약하며,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잘 자란 아역 배우’를 넘어선 하이틴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일화는 이런 김유정의 상큼하면서도 청순한 이미지를 담은 초정탄산수 TV 광고 ‘파란을 일으키다’ 편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소비자 공략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초정탄산수는 세계 3대 광천수로 인정받은 초정리 광천수로 만든 제품으로, 최근 건강을 중요시 하는 트렌드와 함께 설탕과 색소, 인공첨가물을 가미하지 않은 건강 음료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탄산수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또 한 명의 하이틴 스타인 배우 김소현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도 TV 광고와 함께 스포츠 음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 25대 ‘포카리걸’로 발탁된 김소현은 배우 손예진, 한지민, 박신혜, 이연희, 문채원 등을 잇는 새 광고 모델로 청순 여배우의 계보를 잇고 있다. 광고에서 김소현은 ‘포카리스웨트’ 브랜드 특유의 파란 빛깔의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서핑 보드를 타며 건강한 매력을 선보였다.

현대약품은 식이섬유 워터 ‘글램’의 뮤즈로 걸그룹 ‘애프터스쿨’ 나나를 발탁해 TV 광고를 선보이고, 나나가 일일 스타일 코치로 나서서 여름 스타일을 제안하는 프로모션 등을 선보였다. 나나는 상큼한 이미지 못지않은 명품 몸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스타다. 현대약품은 여성들에게 워너비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나나를 광고 모델로 앞세워 2030여성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비타민 드링크 ‘비타500’의 광고 모델로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를 3년 연속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비타500은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수지의 발랄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를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일화의 나상훈 경영기획팀장은 “음료 업계에서 광고 모델이 주는 이미지는 매출로 연결될 만큼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배우 김유정을 ‘초정탄산수’ 광고 모델로 선정해 선보인 TV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만큼, 올 여름 성수기도 초정탄산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사랑이 꾸준히 늘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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