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트레비’ 상반기 매출액 작년 3배
롯데칠성 ‘트레비’ 상반기 매출액 작년 3배
  • 오석균 기자
  • 승인 2015.08.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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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달해…레몬·라임향 제품 80% 차지

△롯데칠성음료 탄산수 ‘트레비’의 상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하며 국내 탄산수 시장을 선도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 탄산수 브랜드 ‘트레비’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약 200% 증가하며 국내 탄산수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트레비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3월부터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 매달 30~50억 원씩 판매되며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 매출액인 200억 원을 달성했다. 작년 같은 기간 매출액 67억 원과 비교했을 때는 약 200% 성장한 수치다.  

상반기 매출에서 향(Flavor)을 기준으로 나눠 볼 때 라임향과 레몬향은 각각 40%를 차지했으며 무향 제품인 플레인은 12%, 지난 4월에 선보인 자몽향은 8%의 비중을 차지했다. 용기 기준으로는 페트 제품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양한 향(레몬, 라임, 자몽, 플레인 총 4종)과 패키지(280ml 병, 355ml 캔, 300ml, 500ml 및 1.2L 페트 총 5종)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피트니스센터, 클럽, 워터파크 등에서 20~30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음 이벤트, 유통 채널별 차별화된 마케팅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 붐업 조성을 위해 배우 고준희를 광고 모델로 재계약하고 8월 중순부터 트레비의 격이 다른 상쾌함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광고에서는 칼로리, 트랜스지방, 당류는 모두 빼고 상쾌함만 남긴 트레비의 속성을 잘 표현한 ‘상쾌함의 높이가 다르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올해 800~1000억 원으로 규모가 커질 것이 확실시되는 국내 탄산수 시장의 성장세를 트레비가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10월 출시된 트레비는 소비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든지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물보다 깔끔하게 즐기는 탄산수’라는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인증하는 ‘2015 THE PROUD’ 종합식품 부문에서 고객가치 최우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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