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할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 성장과 발전의 견인차가 될 ‘2015 국제할랄산업전(Halal KOREA 2015)’이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개최된다.
‘20억 신시장 비즈니스 로드맵’이란 부제를 통해 할랄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수출확대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년째 맞는 국제식품소재기술전과 동시 개최로 140여 업체 200여 부스 규모이다.
60여 국제 할랄 인증 기업들과 사우디문화원, 터키문화원, 무슬림전문 관광업체와 여행사, 두바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인증컨설팅업체 및 기관의 참여가 눈에 띈다.
할랄인증 기업으로는 강원도 특산물 전문기업 청아굿푸드를 비롯해 옥수수 수염차와 비타500의 건강기능음료 제조업체 광동제약, 인삼열매 추출물 마스크팩 제조업체 인삼열매공사, 수가솔방 등 차류, 식음료, 건강기능식품 등 60여 곳이 참여해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강원도가 공동관을 구성했고, 무슬림의 알리바바를 지향하는 Zilzar와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 대행사인 YTmall, MSK 등이 참가해 국제인증제품의 국내외 판매대행 부스를 구성, 수출시장 개척과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유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10여 개국 30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내외 60여개 기업이 참여 150여회 이상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건강기능제품 수입업체 The Model Cook을 비롯해 Eldon Healthcare, Kawan Food와 인도네시아의 식음료 수입업체 Chemco Prima Mandiri와 쇼핑몰 DUNIA INDAH MAKMUR,GOGO MALL, Noble Biotech등의 대형바이어와 두바이, 알제리, 이란, 러시아, 인도, 일본 등의 주요 바이어를 초청해 1:1 비즈니스 수출 상담활동을 벌인다.
◇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육계협회 등 맟춤형 국가별, 품목별 인증 교육
이번 전시회는 특히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육계협회가 우리 수출기업에 꼭 필요한 품목별, 국가별 할랄인증 세미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 주관으로 ‘왜 할랄 시장인가?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위한 길을 찾다! ’란 대주제로 단국대 엄익란 교수의 할랄 시장과 비즈니스 매너, 품목별 할랄인증 시장 현황, 국가별 할랄 인증절차와 방법, 중소기업청의 해외인증지원제도 설명회가 진행된다.
4일에는 한국육계협회가 국제할랄인증의 일반적 내용과 함께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도계업의 할랄인증 적용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도네시아와 두바이의 할랄인증기관이 직접 국가별 할랄인증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전문 세미나 사전 등록자 300여 명 넘어
이번 행사는 기획세미나에 비중을 두어 할랄 관련 최근 국내외 핫이슈 진단을 통해 국가별 할랄산업 진출 전략에 대해 심층 분석하고, 할랄 열풍에 우후죽순 생겨나는 그릇된 정보를 갈라보는 자리가 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2일 오전 한양대 이희수교수의 ‘할랄의 문화적 의미와 적용 메카니즘’주제를 시작으로 Zilzar의 Ceo. Rushdi Siddiqui가 할랄산업 및 인증 국제적 동향에 대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권형 팀장이 한중동 경제협의 다각화와 할랄산업, 이란 할랄파크의 Zahrah Baktashian Esfahani가 중동할랄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GCC연구소 장세원 박사의 OIC 경제구조 및 수출전략 연구 및 국가별 인증기관 설명회와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할랄인증 관련 핫이슈에 대한 발표와 질의 응답시간이 예정돼 있다.
이와 별도로 기획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 MUI와 UEA의 GHC등 인증기관에서 국가별 할랄인증 제도와 시장현황에 관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할랄연구원의 김재홍 박사의 화장품업계의 할랄 인증을 통한 성공비지니스 모델 발표가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