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맛동산’ 40살로 국민 스낵 자리잡아
해태제과 ‘맛동산’ 40살로 국민 스낵 자리잡아
  • 손정호 기자
  • 승인 2015.09.01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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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억 봉지 팔려 어린이 등 1인당 55봉지 꼴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땅콩으로 버무린 고소한 스낵 ‘맛동산’이 40번째 생일을 맞았는데, 그동안 약 28억 봉지가 팔려 국민 1인당 55봉지씩 먹은 셈이라고 밝혔다. 이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에서 달까지 1회 왕복할 수 있으며, 제품 봉지를 펼쳐 놓을 경우 여의도를 30번 덮을 수 있다.
 
회사 측에 의하면, 1975년 출시된 맛동산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생산 중단 없이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5% 이상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작년 매출 720억 원을 기록했다. 
 
해태제과는 맛동산의 장수 비결로 국내 스낵 중 유일한 발효스낵이라는 점과 발효 과정에서 국악을 들려주는 독특한 생산방식을 꼽았다. 
 
맛동산은 생산 때마다 2번에 걸쳐 20시간 동안 발효과정을 거치는데, 발효 과정 동안 수많은 공기층을 생성해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 
 
특히 발효 과정에서 국악을 들려주면 효모의 활동량이 크게 늘어나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러워 씹을수록 고소하고 달콤한 특유의 맛을 만들어낸다며, 올 1월부터는 식물성 유산균 중 한국인 체질에 적합한 김치유산균을 첨가해 건강한 스낵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해태제과는 맛동산 출시 40주년을 맞아 여행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즉석 당첨 이벤트를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맛동산 내부에 있는 당첨 쿠폰을 해태제과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1등 당첨자에게는 동남아 여행권(2인), 2등에게는 제주도 여행권(2인), 3등에게는 할인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맛동산은 국악 발효 과정을 통한 제품 품질 강화, 포장 디자인 개선 등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민스낵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맛동산이 국민 건강 스낵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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