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TION&TREND(159)]미국 IFT 2015 review: Clean label tops the IFT agenda①
[INNOVATION&TREND(159)]미국 IFT 2015 review: Clean label tops the IFT agenda①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5.09.07 0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FT 박람히서 ‘클린 라벨’ 주요 트렌드
작년 출시된 미국 제품 20% 포지셔닝

소비자들은 보다 간단하고 알기 쉬운 식품 원재료 및 성분명을 원하고, 제조사들은 원산지와 천연 원재료의 이용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Innova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해 출시된 제품의 약 20%가 클린라벨(clean label)을 포지셔닝으로 했다. 이는 2013년의 약 17% 보다 더 증가한 것이다. 클린라벨(clean label)은 보존료 및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무첨가'와 '천연원재료 사용' 등을 특징으로 한다.

클린라벨 식품원재료의 사용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스테비아와 나한과와 같은 천연감미료 및 스피룰리나와 엘더베리, 비트와 같은 천연색소, 트래거캔스와 젤란검과 같은 천연증점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Innova Market Insights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미국 소비자들의 73%는 직접 소비하는 식품뿐 아니라 가정에서 이용하는 가공식품 등에서도 '쉽게 알 수 있는 원재료명이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28%는 식품 구매 시 '클린라벨 제품인지의 여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러한 제품들에는 '유기농'이나 'non-GMO', '무호르몬' 등의 표시뿐 아니라 '합성첨가물 무첨가'와 같은 강조 표시를 포함한다.

천연재료에 합성첨가물 무첨가 등 포함
부모 70% 천연 색소 사용 제품 구입 의향
글루텐·락토스프리 신제품도 증가 추세 

최근 시카고에서 개최된 ‘IFT15’ 박람회에서는 이러한 클린라벨 제품이 주요 트렌드로 나타났다. Kalsec사의 소비자 조사를 보면 영국과 미국에서 3~12살의 어린이를 자녀로 둔 부모의 약 80% 이상이 자녀를 위한 식품을 구매할 때 합성색소 대신 천연 재료에서 유래된 색소를 함유한 제품을 구매한다고 했다. 조사에 참여한 부모들의 10명 중의 7명은 이들 합성 대신 천연색소가 사용된 제품의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구매할 것이라고 했다.

몇 년 동안 천연색소를 이용한 제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작년에 출시된 어린이용 식음료 제품에서의 천연색소가 사용된 비율은 유럽 지역 국가들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약 83%). 아시아와 남미, 중동 지역에서도 합성 색소에 비해 천연 색소의 사용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북미에서는 합성 색소가 사용된 어린이용 제품의 비율(51%)이 천연색소 사용 제품보다도 다소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Innova Market Insights는 "무첨가(무함유) 등 강조표시는 과거와는 달리 알레르기 유발성분이나 대사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들에 더 이상 국한되지는 않는 듯하다. 하지만 전반적인 웰빙이나 소화기관의 건강, 체중조절, 영양성분 등의 강조표시들도 소비자들에게 특별히 중요하지 않을 경우 이들 강조표시들에서 차별화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해 글루텐 프리(Gluten free)가 강조된 신제품 출시는 전체의 약 9%의 비중을 보인 가운데, 특히 미국에서는 17%를 기록했다. lactose-free(무유당) 강조 표시 신제품은 2010년부터 2014년 기간 동안 연평균 29%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글루텐 프리 등의 표시는 베이커리와 시리얼 제품, 스낵 등에서 많이 나타났다. 시리얼 분야에서의 글루텐 프리는 이미 잘 정착돼 다양한 무글루텐 곡물들을 통한 선택이 가능하다. General Mills사는 올 여름에 Cheerios 브랜드의 5가지 글루텐 프리 제품을 출시할 것을 발표했다. 또한 연말까지 마시멜로 시리얼인 Lucky Charms 브랜드 제품에서도 글루텐 프리가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IFT15 박람회에서 클린라벨과 무첨가(무함유)표시의 제품들은 제조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예를 들면 이탈리아 Bari대학의 Carlo Giuseppe Rizzello 교수는 사워도우 발효 공정을 통해서 글루텐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섭취할 수 있는 베이커리를 개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출처: 이노바데이터베이스(www.innovadatabase.com)
문의: Innova Market Insights 한국사무소 최정관 대표(인그레시아, 070-8682-005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