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불량식품, 발암물질인 타르색소 포함”
“학교 앞 불량식품, 발암물질인 타르색소 포함”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5.09.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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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의원 “아이들 현혹하는 젤리·사탕 등 어린이 위해물질 포함”
학교 앞 불량식품에 발암물질인 타르색소 등이 포함돼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이명수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요즘 정부가 불량식품 단속을 강화하면서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서민층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동네 마트나 초등학교 앞 문구점 등에서는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불량식품들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어른들이 보기에도 불량식품으로 보이는 형형색색 화려한 색깔로 물들여진 식품들이 아이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이러한 불량식품은 가격도 싸기 때문에 1000원 1장이면 어린 아이들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을 구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제품성분을 보면 색깔을 내기 위한 적색 40호, 황색 4호, 황색 5호 등 색소들이 함유돼 있는데, 장기 섭취할 경우 알레르기, 천식, 체중 감소, 설사, 과민증 등 유발하는 성분들이다”며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는 이러한 색소들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고, EU에서도 사용을 금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학교 앞 불량식품에 대한 안전 관리 기준 마련과 경각심이 필요하며, 현재 위해식품으로 돼있는 식품위생법을 부정·불량식품으로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이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식약처가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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