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식재료 5종
미국 인기 식재료 5종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5.09.22 0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프·아보카도·마차·호박씨·렌틸콩

미국 식탁에서 테프, 아보카도, 마차, 호박씨, 렌틸콩 등 5가지 식재료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특히 테프는 밀가루 대체제로, 마차는 커피 대체제로 부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영국의 PRNEWSWIRE가 최근 보도했다.

◇테프
테프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곡물로 에티오피아 인구의 2/3의 주요 곡식이자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널리 섭취하는 주요 곡물로써, 칼슘, 철분, 비타민 C, 섬유질,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돼 웰빙식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낱알 크기가 밀의 1/50에 불과해 도정이 불가능하므로 껍질째 섭취할 수 밖에 없어 영양 손실이 적으며,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거나 당뇨병 환자도 부담 없이 섭취가 가능해 밀가루 대체재로도 떠오르고 있다.

현재 미국 내 판매규모는 크지 않으나 제과업체들이 테프를 이용해 만든 식품 생산량을 늘리고 있고 식료품점에는 테프로 만든 식품들이 증가하는 추세로 향후 다양한 메뉴가 개발될 전망이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뇌 건강과 피부 건강을 도와주는 식품으로써 미국 내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보카도는 비타민 B와 E가 풍부하고 단백질과 필수지방산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피부건강에 좋으며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브라질이나 스리랑카 지역의 아보카도 섭취법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음료나 디저트용으로 사용된다.

또한 상품성이 떨어지는 아보카도를 이용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서는 처음으로 아보카도 오일을 생산했는데, 아보카도 오일은 단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소점이 높아 고온에서도 조리가 가능하다.

△최근 미국에서 떠오르고 있는 식재료인 테프, 아보카도, 마차, 호박씨, 렌틸콩(좌측부터)

◇마차 

미국 내 커피 소비는 여전히 높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깔끔한 맛의 마차가 새로운 커피 대체재로 부상하고 있다.
 
녹차를 미세하게 갈아 분말로 만든 마차는 일반 녹차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약 100배 뛰어나고 신진대사율도 높여줘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또 비타민, 섬유질, 토코페롤 등 찻잎에 함유된 영양소는 잎차로 마실 경우 약 40% 섭취 가능하나, 마차로는 100% 섭취가 가능한 것에 주목해 커피 대신 섭취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에서는 마차를 단순히 마시는 음료에서 벗어나 다른 요리나 디저트에 첨가해 음식에 풍미를 더하는 방법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글루텐 없는 ‘테프’ 밀가루 대체재로 부상
녹차 갈아 만든 ‘마차’ 다이어트 효과로 애용
아보카도 비타민B 등 풍부 피부 건강에 도움  

 
◇호박씨
호박씨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B 등을 함유하고 있고, 무기질로는 칼륨, 칼슘, 인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 지방은 불포화지방산과 레시틴이 구성 성분으로 들어 있어 고혈압의 예방에 좋으며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많아 간의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호박씨의 다양한 영양소에 주목해, 최근 미국 소비자들은 호박씨를 샐러드, 요구르트, 시리얼 등에 넣어 먹거나 가루로 만든 뒤 음식에 첨가해 섭취하거나 호박씨 오일을 디핑 소스나 샐러드드레싱으로 이용하고 있다. 
 
◇렌틸콩
렌틸콩은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식품 중 하나로 단백질, 식이섬유, 칼륨, 엽산, 철분,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항산화기능이 뛰어나다. 또 단백질과 섬유질 함량이 높아 면역력 증강과 노화 방지, 항암 작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미국에서는 그 동안 렌틸콩을 쌀과 섞어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엔 샐러드, 야채 버거, 빵, 파스타, 스낵 등 여러 종류의 음식을 가공하는 데 쓰이고 있고 향후 렌틸콩을 이용해 만든 메뉴가 다양하게 개발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