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용 조제식에 대해 2.0~7.0㎍/100㎉에 해당하는 셀레늄을 함유할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2016년 6월 22일부터 정식으로 발효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영아용 조제식에 대한 영양성분과 레이블링에 대한 법 개정을 지난 6월 시행했고, 7월 23일까지 의견수렴 기간을 가졌으나 의견 수렴 기간 동안 관계자의 반대나 공청회 요구가 접수된 바가 없으므로 해당 법률을 최종 공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종 법률의 발효일은 2016년 6월 22일로 확정됐다.

따라서 셀레늄은 법률상 영아용 조제식에 30번째로 요구되는 필수 영양소가 되었으며, 함량 기준은 최소 2.0㎍/100㎉ 최대 7.0㎍/100㎉ 정해졌다.

셀레늄은 주로 모유에 함유된 영유아를 위한 필수 영양소로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갑상선 호르몬의 균형 유지를 돕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FDA도 이번 법률은, 영아용 조제식은 영유아들의 유일한 영양소원인 경우가 많아 영아용 조제식을 먹는 영유아들이 적절한 수준의 셀레늄을 섭취하는 것을 확고히 하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미국)100㎉ 영아용 조제식이 포함해야 하는 영양성분 규정 ]

한편, 미국 영아용 조제식 제조업계는 FDA의 규정 가이드 매뉴얼에 따라 그 동안 8.0㎍/100㎉에 맞추어 제조하는 기업의 경우 새로운 규정에 따라 7.0㎍/100㎉로 낮추기 위해 비용과 시간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FDA는 8.0㎍/100㎉로 생산하는 제조업체가 7.0㎍/100㎉의 규정을 따르는데는 약간의 성분 변화만이 필요하며, 이 정도 수준의 성분 변경은 제조업체에서도 품질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므로 큰 변화로 보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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