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TION&TREND(168)]패키징 이노베이션 :‘건식(dry)’ 무균충진 공정 개발①
[INNOVATION&TREND(168)]패키징 이노베이션 :‘건식(dry)’ 무균충진 공정 개발①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5.11.2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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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건식 무균충전 기술 급속 발전
음료 부문서 테트라팩·시델 사 등 두각

건식(dry) 무균 충진공정 기술의 개발은 최근 크게 발전되고 있다.

무균 충진공정에서의 과산화수소(H2O2) 또는 과초산(peracetic acid) 형태의 산성 증기를 이용해 PET 용기 성형에서 살균하는 방식도 지난 10여 년간 크게 증가했다. Krones와 KHS, GEA Procomac와 같은 기업들을 포함한 주요 충진설비 기업들은 현재 이러한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데, PET 용기 성형 과정 또는 이전 살균 공정이 포함돼 있다.

다른 살균 기술을 이용한 충진 시스템으로는 전자빔(electronic beam)과 광선조사(pulsed light)를 이용하는 방식이 있다. Claranor와 Ecolean 같은 충진설비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스웨덴의 거대 패키징 기업 Tetra Pak에서는 e-beam 시스템을 최근 출시했는데 미국의 고전압 진공 기술 전문기업인 Comet사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Tetra Pak에 의하면 E3 카톤 충진기는 과산화수소 대신에 전자빔을 사용해 패키징을 살균시킨다. 6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됐던 Fispal Technologia International exhibition에서도 아직 장치의 세부적인 부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Tetra Pak E3 무균 충진설비는 시간당 4만 팩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기존 Tetra Pak A3 충진기보다도 운영비용은 낮출 수 있는 반면 환경적인 영향을 개선시키고 생산의 유연성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Tetra Pak사와 Comet사에 의한 이 전자빔 시스템은 제어 가능한 전자 빔을 패키징 물질의 표면에 조사시킴으로써 존재하는 박테리아나 미생물 등을 살균시킬 수 있다.

과산화수소 활용서 ‘전자 빔 시스템’으로 이행
패키지 표면에 쏘아 박테리아·미생물 등 살균
환경 영향·운영비  줄이고 생산 속도 대폭 향상 

Tetra Pak사의 담당자는 새로운 E3 무균 충진설비는 고객에게 비용적인 측면과 환경적인 측면에서의 혜택 외에도 전 세계 카톤 패키징에서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충진설비의 효율성과 효과면에서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는 단계가 됐다고 했다.

또한 멸균공정에서 사용됐던 과산화수소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충진기의 생산 속도를 더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이미 테스트를 통해 음료 제조기업에서는 20% 정도의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과산화수소의 사용 대체는 환경적인 영향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데 폐수의 재활용을 보다 더 쉽게 할 뿐만 아니라 관련 에너지 소모와 폐수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 새로운 충진설비는 식음료 제조기업에서의 제품 생산의 유연성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전자빔 기술을 이용해 살균생산과 ESL(extended shelf life)의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Fispal 박람회에서 Tetra Pak E3 충진설비 출시 후 기존 생산설비와 새로운 전자빔 기술을 이용한 제품 생산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했다. 슬로바키아의 최대 유제품 생산기업의 하나인 Rajo사에서는 새로운 전자빔 기술이 장착된 Tetra Pak A3 설비를 통해 110백만 개의 UHT 우유 제품을 Tetra Brik Aseptic 1000 Slim 카톤으로 생산했다.

이와 더불어 음료 분야에서 건식 무균 충진기술의 주요 기업으로 스위스의 Sidel사가 있는데 최근 Predis 기술을 통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과산화수소 증기를 이용해 PET 성형과 마개를 살균하는 방식이었다. 이 충진설비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음료 제조기업인 PT Hokkan사에 공급돼 제품 생산에 이용되고 있다. 시간당 8만 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포장 원료에서의 비용 절감뿐 아니라 용수 사용과 살균제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출처: 이노바데이터베이스(www.innovadatabase.com)
문의: Innova Market Insights 한국사무소 최정관 대표(인그레시아, 070-868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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