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 코리아’ 세미나서 인증원 김성조 사업본부장
식품첨가물과 기구 용기 포장재 및 설비는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도 이를 생산하는 업체는 식품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관리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따라서 식품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주변 산업에도 HACCP 개념을 도입해 최종제품의 안전성을 높여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식품안전관리인증원 김성조 사업본부장은 최근 HACCP 20주년을 맞아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HACCP 코리아 2015’ 세미나에서 미국의 경우 NSF(미국국가공중위생국)은 물, 식품, 공기, 환경 분야의 규격을 개발해 인증을 수행하고 있는데 특히 식품관련 장비와 처리장치, 식기세척기 등의 위생규격을 개발 인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본부장에 따르면 HACCP는 주로 원료 및 제조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 즉, 비의도적 식품 위해를 관리하고 있으나 한국 홍성 물탱크 농약투입 사건, 일본 냉동식품 농약투입 사건 등 의도적 식품위협 사건은 식품방어의 필요성을 각인시켰다.
식품방어를 위해 원료창고 및 용수탱크 시건장치 등은 현재도 관리하고 있으나 작업보완 확립, 취약공정 확인 등 식품방어로서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다는 것이 김 본부장의 주장이다.
그는 또 HACCP 시스템의 질적 향상을 위해 빅테이터 분석 및 활용으로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도입해야 하며,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한 wifi, 드론 등의 활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경보 시스템을 도입해 발생우려가 있는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방어해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년층 및 외국인 근로자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식품업체 인력 현황을 고려한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자료 개발로 업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