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위한 초간단 영양간식 눈길
워킹맘 위한 초간단 영양간식 눈길
  • 손정호 기자
  • 승인 2015.12.02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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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구 비중 43.9%, 맞벌이 여성 전업주부보다 노동시간 많아
‘리얼 그래놀라’ ‘알래스카 크랩스’ ‘행복한콩 브런치 두부’ 등 주목
맞벌이가 보편화되면서 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 늘고 있다. 전업주부보다 노동시간이 많은 워킹맘들을 위한 초간단 영양간식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작년 10월 기준 배우자가 있는 1만1825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5186가구로 전체의 43.9%에 달했다. 맞벌이 여성의 의무활동은 외벌이(남편) 여성보다 2시간 이상 많고, 주중에 미뤄진 가사로 주말의 가사노동이 평일보다 많게 나타났다.
 
이러한 워킹맘들의 부담을 덜고 도움을 주고자 식품업계는 워킹맘을 위한 간편한 영양간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맞벌이 가구의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면서 워킹맘들을 위한 초간단 영양간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농심 켈로그 시리얼 2종, CJ제일제당 ‘행복한 콩 브런치 두부’, 동원F&B ‘알래스카 크랩스’, 돌 ‘후룻볼’ 2종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워킹맘들이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워킹맘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좀 더 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심 켈로그의 ‘리얼 그래놀라’는 곡물의 진한 고소함이 가득한 그래놀라와 다섯가지 진짜 과일이 들어 있어 풍부한 영양과 맛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10대 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귀리를 포함해 쌀, 밀, 옥수수 등의 네 가지 곡물을 꿀에 섞어 오븐에서 맛있게 구운 그래놀라가 70%나 함유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풍부한 곡물의 영양과 진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빌리프인미에서 출시한 ‘과일죽의 시대’는 100% 국내산 과일과 쌀을 사용해 과일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건강 영양죽으로 한 손에 들어오는 스파우트파우치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아로니아죽과 토마토죽 두 종류가 출시됐으며 ‘5無원칙(無 방부제, 無 합성착향료, 無 합성착색료, 無 콜레스테롤, 無 트랜스지방)’으로 만들어졌다. 한 팩에 130g으로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간단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대용 제품이다.
 
아울러 슈퍼푸드 전문기업 오트리는 ‘한잔의 영양차’를 콘셉트로 렌틸콩, 퀴노아는 물론 귀리, 땅콩, 호두, 해바라기씨, 크랜베리 등 영양균형을 생각한 곡물들이 들어 있는 건강간식 차 ‘오트리 베리넛츠 티’를 출시했다. 20g 한 봉 단위씩 이지컷 형태로, 일반 커피믹스처럼 컵에 제품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청과브랜드 Dole(돌)은 엄선된 프리미엄 과일을 시럽이 아닌 100% 과일 주스에 담아 다른 가공과일식품과 차별화한 ‘후룻볼’을 선보이고 있다. ‘후룻볼 파인애플’과 ‘후룻볼 트로피칼’ 2종이며, 좋은 과일을 수시로 구입해 아이들 간식으로 챙겨주기 힘든 엄마들을 대신해 1회씩 소비할 수 있는 소형 패키지에 담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동원F&B는 자연산 알래스카 명태로 만든 영양간식 ‘알래스카 크랩스’를 출시했다. 게맛살 연육을 청정지역 알래스카의 자연산 명태로 만든 것이 특징으로, 토마토, 파프리카에서 얻은 식물성 색소만을 사용했으며 EPA, DHA를 추가해 건강까지 생각했다.
 
CJ제일제당에서 출시한 ‘행복한콩 브런치 두부’의 경우 영양가 높은 두부를 단호박 또는 고구마, 감자 등과 함께 갈아 넣은 샐러드 타입의 두부 제품이다. 특별한 조리 없이 바로 먹어도 부드러운 식감의 두부를 즐길 수 있으며 샐러드나 샌드위치의 재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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