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미국 인기 예상 메뉴
2016년 미국 인기 예상 메뉴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5.12.1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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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스리라차 소스 뜨고 채소 요리 부상
다양한 식재료 판매하는 ‘그로서란트’ 증가

그동안 돼지고기, 쇠고기의 맛을 풍부하게 도와주기만 했던 채소가 2016년에는 주된 재료로 부상할 예정이며, 또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우는 새로운 재료들이 음식점 메뉴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미국 레스토랑 협회가 밝혔다.

협회는 최근 미국 조리사 협회 회원 1,575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인기 예상 메뉴’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첫 번째는 채소 중심의 요리이다. 동물성 단백질이 함유된 기타 다양한 요리에도 불구하고 채소는 여전히 무궁무진한 잠재력은 물론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많은 음식점과 전문 조리사들은 신선한 채소를 선택해 최상의 음식을 만들어낸다.

두 번째는 소스계의 새로운 강자 스리라차이다. 스리라차의 폭발적 인기는 다른 소스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스리라차는 흔히 쌀국수나 월남쌈을 먹을 때 곁들이는 핫소스로, 태국고추를 갈아 만들며 특유의 칼칼한 매운 맛과 감칠 맛으로 마니아 층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세 번째 트렌드는 ‘아프리카식 요리’다. 미국 조리 산업에서 아직 아프리카 요리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요리가 아니지만 다양한 소스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가 계속 개발되고 있다.

네 번째는 한국에서도 생겨나고 있는 ‘그로서란트’의 증가다. 그로서란트는 식료품점(Grocery)과 음식점(Restaurant)을 합친 공간으로 ‘식재료 레스토랑’ 정도로 불릴 수 있다. 처음 파리나 런던 등 음식이 발달한 유럽에서 볼 수 있었는데, 레스토랑 메뉴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식재료와 향신료를 음식점에서 직접 판매한다.

다섯 번째 트렌드는 “단순함이 열쇠이다.”라고 말했다. 즉 최근 유행하고 있는 분자 요리법에 반해 적은 재료로 다양한 조리법을 지양해, 재료 성분 자체를 빛나게 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것이다.

마지막으로 ‘글루텐 프리’ 샐러드 인기가 둔화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협회는 "최근의 핫 트렌드는 지난 몇 년 동안 인기를 잃고 있다. 하지만 케일 샐러드, 글루텐 프리 메뉴 등의 인기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트렌드로 발전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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