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일본 탄산음료 시장동향
[마켓트렌드]일본 탄산음료 시장동향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6.01.0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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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외풍 불구 일본서도 소폭 신장

일본의 2014년 탄산음료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0.8% 증가한 366만9401㎘로 콜라음료가 2013년에 비해 4.5% 줄어든 135만2000㎘를 기록하긴 했으나 기타 탄산음료가 4.1% 증가한 231만7400㎘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콜라음료 시장은 2013년도까지 7년 연속 확대됐지만 2014에는 전년 대비 96.9%인 3,305억 엔으로 8년 만에 시장이 축소된 점이 눈길을 끈다.

탄산음료 시장은 제로 콜라 판매 이후 건강 의식이 높은 30대 이상 남성을 중심으로 콜라음료로의 회귀가 일어나 계속 성장해왔다. 그러나 2014에는 여름철 기후가 불안정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즉 활황기인 7~9월의 저온이나 장마 때문에 소비자들이 콜라음료를 포함한 탄산음료의 음용의욕이 떨어졌다고 판단된다.

또 ‘과당 콜라’ ‘제로 콜라’에 다음가는 제3의 기축으로써 기대된 ‘토쿠호 콜라’는 기린에서 판매된 ‘메츠콜라’가 표기에 문제가 있어 약 한 달동안 판매가 중지됨에 따라 기세를 잃었다.

한편 코카콜라는 ‘스티비아’를 사용한 식물 유래의 단맛으로 칼로리오프 신 브랜드 ‘코카콜라 라이프’를 판매했고, 세븐일레븐도 한정 상품으로 ‘코카콜라 레몬’ ‘코카콜라 오렌지’를 판매해 기존 탄산음료 + 과일향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생산량 366만㎘로 전년비 0.8% 증가
콜라 줄고 기타 탄산음료 4% 늘어 보합

<콜라음료 메이커별 매출액 추이>

회사명

2012

2013

2014

판매액(백만엔)

점유율

판매액(백만엔)

점유율

판매액(백만엔)

점유율

전년대비

코카콜라

245,000

74.1%

252,500

74.0%

274,400

74.9%

98.0%

산토리

67,900

20.5%

70,700

20.7%

69,600

21.1%

98.4%

기린

15,000

-

15,100

4.4%

11,250

3.4%

74.5%

기타

2,600

0.8%

2,700

0.8%

2,250

0.7%

83.3%

합계

330,500

100.0%

341,000

100.0%

330,500

100.0%

96.9%

(출처 : 야노경제연구소)

◇콜라시장 메이커 점유율

일본의 콜라음료 주요 제조업체는 코카콜라, 산토리, 기린 3사다. 이 가운데 코카콜라가 점유율 74.9%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21.1%의 산토리로 제로 칼로리 콜라 ‘펩시넥스’와 ‘토쿠호콜라’ ‘펩시 스페셜’을 중심으로 전개했다. 3위의 기린은 3.4%로 ‘메츠콜라’가 토쿠호 콜라로서 시장에 정착했다고 보였으나 판매중지 등의 영향으로 고전했다.

■ 기타 탄산음료 시장동향

2014년의 기타 탄산음료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99.3%인 3,330억 엔으로 콜라음료와 마찬가지로 여름철의 기후불순 영향을 크게 받아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최근 성장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다. 

출처 : 야노경제연구소

30대 겨냥한 ‘어른 전용 탄산’ 성장세
탄산수 수요 확대…기능성 제품 수출 가능성  

◇제로 × 기능성 × 그리움 = 어른 전용 탄산

최근의 성장드라이버는 기존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상품이 아닌 30대 이상을 타깃으로 한 ‘어른 전용 탄산’이다. 제로 칼로리 상품을 필두로 단맛을 억제한 시원한 맛 등 기존 탄산음료가 경원시되는 요소를 고려한 것으로 이전 탄산음료 음용자들의 회귀로 볼 수도 있으며 지금까지 탄산음료를 안 마셨던 층에게도 침투했다.

기호음료인 탄산음료에 건강기능성을 부여한 토쿠호 탄산도 탄산유저의 음용층을 끌어 올리고 있으며 그것에 맛게끔 포장디자인, TV광고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에 있어서도 어른을 의식한 것이 많아지고 있다.

탄산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도 큰 변화다. 종래는 다른 음료나 알코올과 섞어서 마시는 스타일이 많았으나 직접 음용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 확대를 배경으로 미네랄워터 브랜드도 탄산수를 발매하고 있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

◇기타 탄산음료시장 메이커 점유율

출처 : 야노경제연구소
기타 탄산음료시장 제조업체 점유율은 아사히음료가 1위로 점유율을 확대했다. 아사히음료는 ‘미츠야 사이다’ ‘칼피스 소다’ 등 강력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점유율 2위는 ‘환타’ ‘캐나다 드라이’ 등을 판매하는 코카콜라, 3위는 ‘오란지나’로 약진한 산토리로 이어진다.

한편 aT 오사카지사는 일본에서는 건강기능성을 부여한 탄산수 등 다양한 종류의 탄산수가 확대되고 있으므로, 일본 탄산음료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성분을 포함한 제품 개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함유한 에너지 드링크가 시장에서 판매되기도 했으나, 해당 성분에 따른 기능성 표시가 가능해진다면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기타 탄산음료  메이커별 매출액 추이>

회사명

2012

2013

2014

판매액(백만엔)

점유율

판매액(백만엔)

점유율

판매액(백만엔)

점유율

전년대비

아사히음료

79,900

25.4%

101,300

30.2%

101,700

30.5%

100.4%

코카콜라

84,000

26.7%

84,700

25.3%

82,800

24.9%

97.8%

산토리

58,000

18.4%

61,600

18.4%

61,800

18.6%

100.3%

기린

12,000

3.8%

14,000

4.2%

15,250

4.6%

108.9%

이토엔

9,579

3.0%

11,588

3.5%

10,080

3.0%

87%

칼피스

10,700

3.4%

-

-

-

-

-

기타

60,821

19.3%

62,012

18.5%

61,370

18.4%

99.0%

합계

315,000

100.0%

335,200

100.0%

333,000

100.0%

99.3%

(출처 : 야노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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