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계획의 97% 수준…저성장 기조 극복 위한 수지예산안 확정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의 새해 총 사업규모는 1조 8600억 원, 순이익 목표는 200억 원으로 수립됐다.
서울우유는 23일 서울 상봉동 조합 강당에서 ‘2015년도 제4회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저성장 기조 극복을 위해 전년 계획의 97% 수준으로 약간 축소된 새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가공사업 전체 매출 목표를 올해 계획보다는 약간 낮췄지만 추정실적보다는 10.2% 높은 1조 6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중 우유(흰우유+가공우유) 판매계획은 하루 832만 개로 올해 추정실적보다 5% 정도 높게 잡았다.
우유 발효유 주스 1조3300억으로 책정
요구르트 외형 늘리고 연유·생크림 축소
치즈·버터 현상 유지…탈지분유 등 확대
요구르트의 경우 액상제품은 올해 추정실적보다 2.4%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올해 목표 대비 실적이 부진한 호상 및 드링크 요구르트와 주스는 17~2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로써 서울우유는 우유와 발효유, 주스를 포함한 마시는 제품의 매출 목표를 올해 실적보다 10% 정도 늘어난 1조 3360억 원으로 잡았다.
치즈와 버터사업은 올해 계획과 비슷하게 설정했으며, 연유와 생크림 사업은 올해 계획보다 15~17%이상 크게 축소시킨 반면 탈지 전지 등 분유사업은 대폭 늘렸다.
한편 서울우유는 양평 생명공학연구소 원유집유량을 포함한 내년도 하루 평균 집유량을 올해 계획대비 98.8% 수준인 1971톤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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