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2016 글로벌 톱10 트렌드
[기획]2016 글로벌 톱10 트렌드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6.02.0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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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회귀”…클린 라벨링·무함유 세계적 추세
전통 발효 공정 재조명…파트타임 채식주의자 증가

급변하는 글로벌 식음료 산업에서도 기회를 발굴하는 기업들은 분명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세계적인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Innova Market Insights에서는 Innovadatabase를 통해 2016년 글로벌 식음료 산업에서 나타나는 10개 키워드를 발표했다.

클린소비(clean eating) 트렌드는 식음료 신제품 개발 및 식품소재 산업에서 ‘기본으로의 회귀’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게 했고 2016년 글로벌 톱 트렌드로 선정됐다.

최근 몇 년 동안 유기농(organic)은 변화된 모습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무함유(free from)와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을 대상으로 한 제품들도 크게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Innova Market Insights의 이노베이션 디렉터인 Lu Ann Williams에 의하면 글로벌 식음료 산업에서 ‘클린(clean)/클리어(clear) 라벨링과 무함유(free from)’를 강조한 신제품들이 전세계 모든 식음료 영역에서 나타났고 이제 다음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최근 조사 결과 소위 파트타임 채식주의(플렉시테리언)와 같이 변화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과거부터 전해오는 전통적인 식품가공과 천연을 강조한 공정 및 ‘리얼’ 푸드로 연결되는 스토리 마케팅 등도 글로벌 톱 10 트렌드로 제시됐다.

‘2016 Global Top 10 Trends’는 Innova Market Insights의 글로벌 식음료 데이터베이스 Innovadatabase를 통해 분석됐다.

2016 Global Top 10 Trends는 국내외 많은 식음료 및 식품소재기업, 관련업계, 기관의 많은 관심 속에 전 세계에 동시 발표됐고, 해외의 글로벌 식품박람회 및 국내 주요 전시회에서의 발표와 기업 세미나 등을 통해서 소개될 예정이다.

 1. 클리어 라벨을 향한 유기농의 증가

투명성과 원산지를 강조한 '클리어 라벨' 제품들은 ‘어머니의 찬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클린 라벨' 원재료들을 사용한다. 클리어 라벨은 글로벌 트렌드의 첫 번째가 됐다.

클리어 라벨 플랫폼에서도 '유기농'과 'GMO-free'를 강조한 제품들이 신제품 개발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유기농에 대한 실제 건강 혜택과 지속가능성 장점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것이고, GM기술의 혜택을 둘러싼 논쟁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2. 모든 소비자를 위한 무함유(~free)

최근 일부 제품들에서는 제품 자체의 장점들보다 포함되지 않은 원재료들의 목록을 홍보에 이용해오고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글루텐이나 밀, 유제품 등의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들이 실제 필요하지 않지만그래도 그러한 제품들을 요구한다.

식품업계에서는 글루텐프리 제품을 대응할 수밖에 없고 글루텐프리 일반제품들은 최근 크게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다른 무함유(free from) 플랫폼들도 따라 증가하고 있다.

 3. “플렉시테리언” 효과

채식주의자들은 서구 시장에서 인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 또는 ‘지속가능성’ ‘동물복지’ 등의 이유로 육류 섭취를 때때로 줄이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유연한 채식주의자들이 채식주의 또는 완전채식보다도 더 많은 식견이 있을 수 있고, 육류에 더 닮고 더 맛있는 제품들을 원하고 혁신을 유도한다.

 4. 천연의 방법으로 가공하기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발효와 같은 제조공정들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발효공정은 천연이고 ‘인공으로 인식되는’ 현대의 가공공정보다 더 이해하기 쉽다.

새로운 공정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을 얻기 위해서는 새로운 공정이 주는 혜택에 대한 이해가 열쇠가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프랑켄슈타인 식품 같은 잘못된 소문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5. 야채에 대한 그린라이트

계속되는 섭취권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적은 야채 섭취량은 창조적인 제조기업들에게 흥미 있는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

소비자들은 더 많은 녹색 야채를 섭취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맛 등의 이유로 피한다. 어린이들은 야채가 포함된 제품들을 통해서 야채 섭취를 늘릴 수 있고, 반면 성인들도 증가하는 퓨전 스무디 또는 고함량의 야채가 함유된 파스타 등을 통해서 섭취를 증가시킬 수 있다. 

 6. “리얼” 링크 만들기

제품개발의 주요 타깃 그룹인 밀레니얼 소비자들의 대두는, 브랜드에 숨겨진 스토리 마케팅 증가를 가져왔다. 결국, '리얼' 식품으로의 연결을 재설정하기 위한 기본으로의 회귀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리얼'은 제품이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에 대한 스토리이며, 인증서 이상의 소통이다.

소비자들은 제품이 로컬인지 또는 지속가능적으로 공급되었는지, 공정하게 사육되거나 거래되었는지 등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 물론 해외에서 공급된 제품도 알기를 원한다.

또한, 특정지역에서의 주식(主食)이 일반적인 식품보다 마케팅적인 장점을 가질 수 있다. 

 7. 작은 기업, 큰 아이디어

큰 기업들에게는 소수의 주요 경쟁자들만 있었지만, 이제 수백 개의 작은 경쟁자들이 생겨났다.

많은 작은 기업들이 한 가지에 주력하지만, 잘 해내고 있다. 이들은 안목이 있는 밀레니얼 소비자들에 강한 호소력이 있다.

작은 기업들은 개발과정 절차에 별로 제한 받지 않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더 빠르게 생산할 수 있고, 큰 기업들에게 자극이 되기도 하는데, 큰 기업들은 이러한 아이디어를 모방하거나 인수하기도 한다. 

 8. 스포츠 시장을 넘어서

서유럽 지역의 주요 스포츠 누트리션 제조사들은 지금까지 보디빌더 또는 운동선수, 휘트니스 분야의 포화된 틈새시장에만 집중해왔다.

단백질과 에너지 소재와 같은 스포츠 영양에서의 성분들과 혜택들이 모든 인구 층에서도 활용될 수 있고, 제조사들은 “건강한 삶”을 강조하며 제품을 다양화 하고 있다.

과거의 전문가용 제품 포트폴리오가 새로운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는데, 일부 주요 제조사들은 과거 운동선수용이었던 제품들을 일반 식음료 제품으로 확대 출시하고 있다.

 9. 만족감에 대한 알리바이

디저트와 초콜릿 같은 식품분야에서 건강을 강조한 제품은 찾기 어렵다.  만약, 이들 브랜드에서 건강관련 프리미엄/고급에만 강조하면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도 맛있기 때문에 제품을 소비하며, 이러한 예외를 허용한다. 전형적인 “만족감에 대한 알리바이” 는 건강에 좋은 원료 또는 천연을 강조한 원료를 포함시킨 것일 수 있다.

작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만족감을 주는 제품개발에 기회일 수 있다.

 10. 새로운 경험을 위한 맛

여행을 좋아하거나 모험적인 소비자들은 식음료 제품에서도 진정한 맛의 경험을 기대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은 세계 모든 지역의 매우 특별하고 진정한 제품들을 찾고 있고, 미각은 새로운 맛의 경험을 시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

새로운 맛의 경험에는 다양한 맛의 조합이나 레이어를 통한 새로운 텍스처일 수도 있다.

창조적인 맛에 대한 마케팅과 3D프린팅 등의 개발은 이러한 혁신적인 트렌드를 이끄는 플랫폼에서의 일부일 수 있다.

■ 출처: 이노바데이터베이스(www.innovadatabase.com)
■ 문의: Innova Market Insights 한국사무소
              [㈜인그레시아, 070-8682-0057, choijk@ingresia.com ]

이노바데이터베이스(innovadatabase)
네덜란드의 Foodvalley에 본사를 둔 Innova Market Insights b.v.에서 제공하는 식음료분야 데이터베이스로서, 전세계 식음료 신제품 정보 및 "음료, 제과, 유제품, 주류 및 농축수산, 가공식품 등의 분야별 트렌드리뷰"를 제공하며, ingredients 및 package 이노베이션 등의 다양한 기능으로 국내외 많은 식음료 관련 기업에서 이용하고 있다. 많은 글로벌 기업 및 연구소들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Innovadatabase를 활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트렌드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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