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세트, 유통업태별 최대 48.6% 가격차
설 선물세트, 유통업태별 최대 48.6% 가격차
  • 천진영 기자
  • 승인 2016.02.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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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 간 최대 13.0%
동일 제품이라도 비교 후 구매 권장

설 명절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48.6%의 가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지난 27~29일 3일간 가공식품 선물세트 14개의 유통업태별 판매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동일 제품의 판매가격은 오프라인 매장인 백화점, 대형마트, SSM(기업형 수퍼마켓) 간 평균 2.0%, 최대 13.0%, 온라인 오픈마켓을 포함했을 경우 평균 21.6%, 최대 48.6%까지 가격 차이가 있었다.

이에 따르면 유통업태별 판매가격은 오픈 마켓이 대체적으로 저렴했다.

롯데푸드 ‘엔네이처 8호’는 백화점과 오픈마켓의 가격 차이가 48.6%(1만8693원)로 가장 컸다. CJ ‘스팸복합 1호’는 SSM과 오픈마켓의 가격 차이가 25.5%(7789원), 오뚜기 ‘캔 종합 9호’는 대형마트·SSM과 오픈마켓의 가격 차이가 24.7%(7527원)에 달했다.

백화점, 대형마트, SSM 등의 유통업체에서는 상품을 많이 구입할 경우 덤(3+1, 5+1, 10+1 등)을 주거나 특정 신용카드로 구입 시 할인해주는 행사를 실시해, 이 경우 오픈마켓과의 판매가격 차이는 줄어들게 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고 진행되는 행사가 다양하므로, 각종 판매정보를 꼼꼼하게 비교한 후 합리적인 구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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