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광교 아브뉴프랑 등에 이어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가 외식업계 신흥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안전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던 제2롯데호텔이 안정화됨에 따라 이 일대를 중심으로 상권이 급격히 활성화 되면서 재차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인근 지역은 역세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외식을 즐기는 가족 고객들의 수요가 높다는 점까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놀이공원을 방문객은 물론 대형마트 이용객,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를 이용하는 아동 동반 고객 등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를 수 있다는 점 역시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녀노소 다양한 입맛에 대응할 수 있는 뷔페, 패밀리레스토랑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외식브랜드가 모여들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잠실은 주요 상권이 밀집해 있는 지역의 잠재력과 지리적 이점 등이 장점으로 작용하며 최근 외식 브랜드들의 격전지로 떠올랐다”며 “특히 가족단위, 연인, 친구 등 이용 고객 폭이 넓어 앞으로도 외식 브랜드들의 진출은 보다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방형 주방을 채택해 조리하는 전 과장을 고객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푸드코트 방식과 같이 소비자가 직접 서빙해 음식을 먹는 시스템을 도입해 홈메이드 제품임에도 가격대가 합리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은 설명이다.
삼양식품은 면요리 전문 브랜드 라멘에스(LAMEN;S)를 전면에 내세웠다. 라멘에스는 삼양식품이 보유한 라면 제조 기술과 계열사인 면요리 전문 브랜드 호면당의 노하우와 인적 자원 등을 활용한 라면 전문점이다.
삼양식품은 면을 별도로 개발해 다양한 라멘요리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며, 본격적인 가맹사업 전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신사동 가로수길점에 직영 2호점이 오픈돼 있다.
롯데리아 ‘빌라드 샬롯’ 파스타·화덕 피자 등 제공
아모제 푸드테마파크 ‘왕궁’ 차별화된 메뉴 선봬
이랜드 애슐리 퀸즈·자연별곡 등 빅4로 출사표
아모제 관계자는 “잠실은 가족단위, 연인, 친구 등 이용 고객의 폭이 넓어 모든 연령층에서 선호하는 브랜드의 입점이 가장 핵심인 만큼 왕궁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만족을 더욱 끌어 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 그룹은 잠실 롯데월드 웰빙센터 1~3층에 걸쳐 월드 고메뷔페 애슐리 퀸즈를 비롯해 자연별곡, 수사, 로운 샤브샤브 등 그룹 내 외식브랜드 BIG 4를 앞세워 고객들의 취향과 입맛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봄 시즌메뉴를 선출시하고 특별 메뉴 제공, 오픈 기념 이벤트 등 잠실 외식상권에 새로운 변혁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따라서 애슐리 퀸즈에선 세계 각국의 이름난 일품요리들을, 스시&일본요리 뷔페 수사에선 연어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시즌 메뉴 ‘봄의 연어’를 선보였다. 또한 샤브샤브&샐러드바 로운은 호주산 청정우와 국내산 한우는 물론 기존과 달리 차별화된 메뉴를 제공하는 특화매장으로 입점했으며, 자연별곡에선 보쌈, 떡갈비, 꽃등심 등 선택 메뉴에 따라 이용 가격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외식매장이 들어서며 치열한 격전이 예상되는 지역인 만큼 애슐리의 다양한 매장 중에서도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애슐리 퀸즈를 주축으로, 각 외식 브랜드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