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청년 창업 지원 1석 4조 시너지 효과 창출
실용화재단, 청년 창업 지원 1석 4조 시너지 효과 창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6.03.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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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농산물 소비 촉진·안전 먹거리 제공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청년창업 및 다양한 성장프로그램 지원으로 청년창업 업체의 성공을 뒷받침함으로써 1석 4조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2010년부터 우리 농업에서 가치를 찾고 젊은 세대의 희망을 만들어 나가고자 농식품분야에서 성공잠재력을 가진 예비 청년창업자를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창업지원을 위해 실전에 적용 가능한 창업교육, 투자유치 지원, 기술이전 및 시제품 개발비 지원, 국내·외 판로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청년 창업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 구체화 및 사업화에 따라 부가가치를 높여 돈을 벌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관련 농산물의 판로확보 및 소비를 촉진하고 국민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및 우수제품을 제공하는 등 1석 4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재단은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 창업 후 성장단계별 맞춤형 전주기 지원을 강화해 농식품업체의 성공을 뒷받침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청년 창업보육 우수사례>
재단에서 창업 지원한 농업회사법인 라팡(대표 최병희)은 현미쌀빵을 제품화해 레드오션이라 불리는 제빵시장에 뛰어들어 현재 대구지역에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서울 강남점 오픈을 시작으로 광명, 분당, 노량진 등 수도권 가맹점 계약을 확대해 나가는 등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작년 기준 매출액이 12억8000만 원, 고용창출 22명으로 중소 농식품 산업체로써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며 앞으로 매출액과 고용창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국내 쌀 재고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400여 톤의 쌀 판로확보와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밀가루 대체 및 국민에게 안전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아이템으로 시대적 트렌드 변화에 잘 맞는다는 평이다.

최근 이 업체는 투자유치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농식품 모태펀드로부터 5억 원의 투자유치를 받아 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외진출도 준비 중이다.

2014년부터 청년 창업 보육을 시작한 잼패밀리(대표 유용호)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국산 쌀을 이용한 유아용 점토’를 제품화해 사업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현재 기존 제품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발효 쌀가루의 제조방법’을 접목해 더욱 우수한 제품을 개발 중이며 창업보육, 제품 아이디어 및 판로개척 지원 등을 통해 사업 활성화와 중국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작년 기준 매출액 6000만 원, 고용창출 4명으로 아직은 사업규모가 미미하나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유아용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사업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2014년부터 재단에서 청년 창업 보육을 시작한 농업회사법인 톡푸르트(대표 신봉길)는 ‘편리함과 효율을 높인 원터치 과수봉지’를 제품화해 사업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기계화가 쉽지 않은 봉지 씌우기 작업을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어 사업 성공이 기대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2014년 농촌진흥청과 재단이 공동주최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시제품 제작 및 포장지 제작 등 창업지원을 받아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작년 기준 매출액은 약 1억4000만 원, 고용창출 9명으로 사업 성장세가 매우 빠르며 과수 주산단지에 보급 확대가 이루어질 경우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2013년부터 청년 창업 보육을 시작한 포이엔(대표 이호철)은 ‘구슬형태로 양분이 서서히 공급되는 완효성 비료와 삼투압을 이용한 물주는 달팽이’를 도시농업 제품으로 사업화했다.

재단으로부터 지재권획득 지원, 금형 및 디자인 등을 지원받아 제품화에 성공했으며 작년 연매출 4억5000만 원, 일자리를 5명 창출하는 등 유망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밖에도 재단은 농식품부에서 주최한 ‘2015 대학생 농업·농촌 6차산업화 사업모델 공모전’ 및 ‘2015 농수산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입상한 팀 중 희망자에 대해 창업보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성공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농식품부의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농촌현장 창업보육, 창업콘테스트, 농산업체 판로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에 전남 여수에 설치돼 있는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를 중부권과 영남권에 2개소를 확대 설치해 창업 상담,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하는 등 다양한 창업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류갑희 이사장은 “농식품 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 예비창업자, 청년창업 초기업체가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청년창업이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구현하고 창조농업을 주도해 나가 젊은 세대의 희망이 될 수 있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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