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협회’ 경제 6단체 진입 추진
‘외식산업협회’ 경제 6단체 진입 추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6.04.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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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외식 산업인의 날’ 행사 업계 대표 등 참석 성황…30여 명 수상

전국 16개 광역 지회, 10만6000명의 회원을 보유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외식산업 대표단체로 자리매김한 한국외식산업협회(상임회장 윤홍근)가 국내 외식산업인들의 축제 ‘제7회 외식산업의 날’을 개최했다.

2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외식산업 대표 300여 명을 비롯해 식품외식업계 관계자, 정·관계 인사, 학계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협회는 작년 한해 외식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외식산업인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해 농식품부 장관상, 식약처장상, aT사장상 등 30여 명의 수상자를 치하했다.

△정운천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김재수 aT 사장, 윤홍근 외식산업협회장,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최희종 국가식품클러스터센터장, 윤숙자 한식재단 이사장 등 내빈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홍근 상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외식산업은 이제 단순히 고객에게 음식만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문화와 고객 감동, 스토리텔링 등을 함께 선사하는 ‘복합 문화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며 “특히 오는 2022년이면 싱글족이 전체 가구의 31.3%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 ‘집밥시대’는 종말을 맞을 것으로 보여 외식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상임회장은 “이에 따라 향후 외식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 외식산업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홍근 상임회장 “해외 진출·한식 세계화에 앞장” 
3개 전략목표 등 수행…15만 회원 확보·재정 자립
대의원 총회도 개최…올해 예산·사업 계획 승인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과 윤홍근 외식산업협회장이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지엔에스에프앤비 정창영 대표, 삼성웰스토리 박영목 전무, 한솔식품 이봉환 대표, 연화장 방경섭 대표, 외식산업협회 윤홍근 상임회장, 농식품부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 장군족발보쌈 김해주 대표, 케이엠에스 권오병 대표, 미림산장 박순재 대표, 명성육가공 이한만 대표.

이어진 ‘2016년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협회는 올해 예산을 전년대비 21.9% 증가한 8억1183만 원의 새해 수지예산과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올해 협회는 전국 광역지회 설립 완료 및 자립기반 마련 등 질적 성장에 주력해 대한민국 경제 6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이를 위해 협회는 부문별 3개 전략목표를 세우고 6개 전략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전략목표로는 △전국 광역지회와 단위지회의 완성 △식품위생교육 정착 및 연수교육 진행 △재정자립 완성 등이다.

전략과제로는 원산지표시 자율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식품위생자율지도원 운영 법령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고 의식경영관리사 자격증 교육 확산 및 자격증 시험을 확대한다. 특히 중국 외식관리자 연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재정자립 확보를 위해서도 정부 용역사업 수주를 늘리는 한편 정부위탁교육 시행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다.

△윤홍근 상임회장
윤홍근 상임회장은 “협회는 농식품부로부터 인정을 받은 유일한 외식 관련 단체다. 특히 작년에는 회원 10만 시대를 열며 우리의 나아갈 방향을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위상도 강화됐다”며 “올해는 15만 회원을 달성하고 경제 6단체로 진입하기 위한 노력에 온 힘을 다 바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협회는 그동안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한 정순석 부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이광훈 제너시스BBQ그룹 부회장 △고금수 부산·울산광역지회장 △송명의 고래푸드 대표 △이영칠 돌솥삼계탕 대표 4명을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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