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한국만화영상진흥원-드림컴어스와 MOU 체결
삼양식품, 한국만화영상진흥원-드림컴어스와 MOU 체결
  • 천진영 기자
  • 승인 2016.04.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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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사장 김정수)은 국내 만화 산업 및 식품 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툰·캐릭터 전문 제작 업체 드림컴어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양식품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식품 관련 만화 도서·캐릭터 제작 △만화 및 캐릭터 축제 협업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드림컴어스와는 △캐릭터 활용 제품 개발 및 MCN 사업 강화 △동계올림픽 관련 콘텐츠 생산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한 해외 진출 기반 마련 등 전략적 투자 및 업무 협약을 이어간다.

삼양식품은 지난 70~80년대부터 자사 스낵 ‘짱구’ ‘사또밥’ 캐릭터를 개발해 현재까지도 활용하고 있으며 91년에는 창업주인 故전중윤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만화책을 제작하는 등 문화 컨텐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최근에는 불닭볶음면 캐릭터 ‘호치’를 개발해 라면 제품에 접목시키고, 김정수 사장과 함께한 쿡방 영상 ‘라면의 정수’를 제작하는 등 캐릭터와 연계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호치’가 인쇄된 제품 생산 수량은 약 1300만 개에 달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해외 수출도 늘고 있다.

삼양식품 김정수 사장은 “만화가 지닌 무한한 상상력과 미래 지향성은 OSMU(One Source Multi Use)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삼양식품의 다양한 식품 컨텐츠를 융합한 스토리는 향후 기대할 만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만화계와 식품산업이 동반 성장해 먹거리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삼양식품 김정수 사장,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 드림컴어스 황재오 대표 외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양식품 김정수 사장(오른쪽)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식품 김정수 사장(왼쪽)과 드림컴어스 황재오 대표가 MOU 체결 후 캐릭터(모찌,호치,넹)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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