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산수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41.7% 성장
농심, 백산수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41.7% 성장
  • 천진영 기자
  • 승인 2016.05.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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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백산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1.7% 증가한 91억 원을 기록해 최고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는 전체 생수시장의 성장률 12%와 비교해도 3배가 넘는 수치에 달한다. 분기 누적 매출로는 제주 삼다수가 45.7%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백산수와 아이시스가 각각 6.8%, 5.2%를 기록했다.

농심에 따르면 백두산 백산수는 작년 매출은 350억 원으로 전년대비 28.2% 성장하는 등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줄곧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대형마트 내 백산수의 시장점유율은 11.2%로 전체 시장에서 거둔 성적보다 높다. 농심은 백산수의 풍부한 미네랄, 뛰어난 물맛을 알리기 위해 각종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생수의 수원지와 품질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소비자가 늘면서 백산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농심 관계자는 “주부들의 구매 결정권이 높게 작용하는 대형마트 특성을 감안하면 백산수가 가족 생수로 인식되고 있다는 근거”라며 “백산수의 품질 우수성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본격적인 생수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바둑기사 이세돌을 모델로 발탁해 백산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800억 원의 매출 목표를 세우고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 달성으로 단독 2등의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광고는 ‘좋은 세상, 좋은 물 먹고 오래 오래 살아요’라는 카피와 함께 백두산 천지와 집에서 백산수를 마시는 이세돌의 모습을 보여주며 수원지 백두산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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