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름, 국내최초 사균체 전문 연구소 및 공장 준공
한국 베름, 국내최초 사균체 전문 연구소 및 공장 준공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6.05.0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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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EF-2001 개발 특허·고도기술 사업 인증
정장작용·면역력에 탁월한 효과…건기식 원료로 활용

◇ 한국베름㈜의 유산균 생산 연구 시설인 원주공장 준공식에서 한권일 이사(맨 왼쪽), (왼쪽 여섯 번째부터) 일본베름 이와사 토시히로 회장, 원창묵 원주 시장, 정건섭 연세대부총장이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강원도 원주문막 중소협력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에 첫 입주기업이 탄생했다. 1그램(g)당 7조 5천억 마리의 유산균을 생산하는 면역 유산균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베름㈜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베름은 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외국인투자단지에 부지 약 5373.2㎡, 건평 약 1847㎡ 규모로 연구소와 공장을 세우고, 지난달 19일 원창묵 원주시장, 김한수 강원도 글로벌투자국장, 정건섭 연세대학교 부총장, 이와사 토시히로 일본베름㈜ 대표회장, 한국베름㈜ 한권일이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국베름은 일본 유산균 전문 기업인 일본베름㈜의 한국지사로, 정장작용뿐 아니라 면역력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EF-2001 유산균을 개발해 생체응답조절작용제로 일본특허를 받았으며 한국 식품업계 최초로 ‘고도기술 수반사업’ 인증을 받았다.

EF-2001 유산균은 알레르기, 아토피 등 자가면역질환자에서 고혈압, 당뇨, 암 환자에 이르기까지 면역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널리 효과가 있고 가열건조 사균체로서 내열성 및 내산성이 뛰어나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일반식품에서 화장품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응용할 수 있어 앞으로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 한국베름 원주공장 준공식에서 이와사토시히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베름사는 32년간 EF-2001유산균을 연구개발해 7조5천억/g을 생산하는 세계 최고의 유산균 사균 전문기업으로 식품업계 최초 ‘고도기술 수반사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 한권일 한국베름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 ‘고도기술 수반기업’ 인증 기업으로 면역력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EF-2001 유산균을 연구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베름 한권일 이사는 “국내외로 건강제품에 관심이 많아지는 추세인 만큼 이번 한국베름㈜의 공장 가동은 강원도뿐만 아니라 국내 유산균 시장에 큰 의미를 가진다”며, “한국 최초 유산균 사균체 전문 연구소와 공장 준공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도 관계자는 “베름사는 이미 일본에서는 30여년 믿음과 신뢰를 쌓아온 기업으로, 베름사의 한국 공장 준공은 인근 산업단지 내 관련 기업 활성화와 일본계 기업 유치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베름은 이번 준공식과 더불어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생명과학기술학부에 1억원을 기부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 한국베름 문막공장 준공식에서 일본 전통의 축하 행사인 가가미비라키를 진행하고 있다. 맨 왼쪽부터 원창묵 원주시장. 정건섭 연세대부총장. 이와사 토시히로 베름 대표회장. 김한수 강원도 글로벌투자국장. 조성태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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