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케이크·쌀 아이스크림 등 이색 쌀가공식품 ‘Rice Show’
떡 케이크·쌀 아이스크림 등 이색 쌀가공식품 ‘Rice Show’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6.05.13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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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 업체 참가 ‘마시는 조청’ 등 전통식품 현대화
‘메고지고’ 설기 떡 즉석 디저트로 개발 가맹 사업
닭날개 속 쌀밥 간편식·현미 건강식 쌀눈조아 눈길

떡 케이크, 조청, 누룽지 등 전통 쌀가공식품부터 고로케, 아이스크림 등 간편 쌀가공식품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쌀가공식품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쌀가공식품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과 동시 개최돼 총 47개 쌀가공식품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뽐낸  ‘2016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은 쌀가공식품산업 주제관과 기업관으로 구성돼 ‘RICE SHOW’라는 새로운 BI를 선보였다.

주제관은 쌀의 우수성부터 전통 쌀가공식품, 글루텐프리 제품, 수출유망 제품 등 여러 쌀가공제품과 쌀가공식품산업 현황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졌으며, 기업관에는 떡, 면, 과자, 가공밥 등 다양한 품목의 업체들이 주력 상품을 홍보했다.

△라이스파이는 신규 론칭한 디저트카페 브랜드 메고지고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메고지고는 우리나라 대표 떡인 설기를 누구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로 개발해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다.

떡 전문 프랜차이즈 떡담을 운영하고 있는 라이스파이(대표 임철준)는 신규 디저트카페 브랜드 메고지고를 중점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했다. 메고지고는 PIY(Plating It Yourself) 디저트카페 콘셉트와 개성에 따라 다양한 멋과 맛을 표현할 수 있는 메뉴들을 선보였다. 우리나라 대표 떡인 설기를 누구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로 개발해 원하는 쌀가루와 토핑, 소스로 1분 안에 즉석 제공해 큰 관심을 모았다. 메고지고는 이달 중 부산지역에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수라당(대표 김병문)은 전통 떡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 수라당의 ‘라이스컵케이크’는 기본 설기 떡 분말에 잼, 견과류, 생크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재료를 토핑해 자체 개발한 즉석 스팀기를 통해 60초면 즉석에서 콘아이스크림 형태 떡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현재 중국 수출을 계획 중이며, 미국 시카고 업체와 공급 계약을 위한 조율 중에 있다.

△수라당의 ‘라이스컵케이크’는 설기 떡 분말에 다양한 재료를 토핑해 자체 개발한 즉석 스팀기로 60초면 즉석에서 콘아이스크림 형태 떡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왼쪽). 금모래마당은 파우치형태로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는 ‘랄랄락 짜먹는조청’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우리 쌀 70%가 함유됐다.

금모래마당(대표 조성천·김연화)은 파우치형태로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는 조청을 선보였다. ‘랄랄락 짜먹는조청’은 우리 쌀 70%가 함유됐으며 소비 니즈에 맞춰 맞춤형 형태로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는 인터넷 등을 통해 온라인 주문만 가능하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도권 내 판로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원우는 쌀 10%가 함유된 이색 아이스크림을 출품해 관람객에게 시식기회를 제공했다. 현재 누룽지, 바닐라, 딸기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원우(대표 김문수)는 쌀 10%가 함유된 이색 아이스크림을 출품했다. 2개월 전 개발된 이 제품은 알파미분을 팽화해 적용했으며 현재 누룽지, 바닐라, 딸기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쌀을 넣어 맛이 밍밍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차례 재료 배합을 거쳐 최적의 맛을 구현했다. 쌀이 주곡인 베트남, 호주 등으로 수출을 계획 중이다.

△에이원앤은 100% 현미에서 추출한 건강식품 ‘쌀눈조아’를 홍보했다. ‘쌀눈조아’는 살균방식과 볶음쌀눈 2가지 형태며 스틱 타입으로 휴대와 복용이 간편하다.

에이원앤(대표 우국환)은 100% 현미에서 추출한 건강식품 ‘쌀눈조아’를 홍보했다. ‘쌀눈조아’는 살균방식과 볶음쌀눈 2가지 형태이며 스틱 타입으로 휴대와 복용이 간편하다. 밥, 찌개류, 탕종류, 기타 밑반찬 등에 뿌려 먹거나 물이나 우유에 타서 섭취할 수 있다. 현재는 홈쇼핑,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중국 수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쌀눈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생산을 본격화하기 위해 대규모 설비라인을 갖춘 신축 공장 부지를 매입, 착공해 오는 9월 완공할 예정이며, 신규 브랜드와 패키지도 조만간 선보인다.

△밥닥은 닭날개 속 쌀밥 130g을 함유한 간편 한끼를 출품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밥닥(대표 황태일)은 닭날개 속 쌀밥 130g을 함유한 간편 한끼를 출품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분식 중심의 흔한 길거리음식과 차별화를 위해 밥, 고기류, 면류 등으로 구성해 △복닥(김치볶음밥+닭날개) △육닥(불고기+닭날개) △면닥(잡채 등 면류+닭날개) 3종을 출시했다. 주 타깃은 2030 여성층이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야시장, 노점, 푸드트럭 등을 중심으로 한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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