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사로잡는 이색 여름 음료 우후죽순
여심 사로잡는 이색 여름 음료 우후죽순
  • 배미현 기자
  • 승인 2016.05.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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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에이드 제로~블라스트’ 운동하면서 갈증 해소
과일향 탄산주·수분 보충 과채·버터 카라멜 등 유혹

식음료업계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상품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성을 타겟으로 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여심저격에 나섰다.

△음료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칼로리 낮추고 이색 패키지 디자인으로 여심을 공략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피트니스를 즐기는 여성 인구 증가세에 주목해, 칼로리는 줄이고 맛은 살린 ‘파워에이드 제로 마운틴 블라스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땀으로 배출될 수 있는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4가지 전해질이 함유되어 있어, 칼로리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이 운동을 즐기면서도 부담 없이 갈증을 해소하고 수분과 전해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이슬톡톡’은 화이트 와인 베이스에 복숭아 향과 탄산을 첨가한 탄산주로 달콤한 과실향을 좋아하는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패키지 디자인 또한 여성들이 선호하는 베이비핑크 컬러에 단발머리 ‘복순이’ 캐릭터를 입혀 맛과 제품의 특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토레타’는 자몽과 백포도, 사과, 당근, 양배추 등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된 저칼로리 수분보충음료다. 코카콜라사에 따르면, ‘토레타’는 저칼로리에 깔끔한 맛까지 더해져, 몸매 관리를 위해 평소에도 칼로리에 신경 쓰는 여성들에게 부담 없이 가볍게 갈증 해소를 도와준다.

프링글스는 국내 2030세대 여성들을 위해, 30번 이상 맛의 조합 테스트를 거쳐 황금비율로 탄생하게 된 ‘프링글스 버터카라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링글스 측은 화사한 분홍색 패키지에 캔디샵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달콤함을 시각화 해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식음료 시장은 여성들의 구매력이 높은 만큼, 여성의 취향이나 특성을 반영한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예년보다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본 트렌드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올 여름 식음료업계 시장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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