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매끼 30g 유청단백질로 건강한 노후를”
“운동과 매끼 30g 유청단백질로 건강한 노후를”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6.06.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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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거디스 美식품전문가 "단백질 양·질·섭취시간" 중요성 강조
8일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 세미나서

고령화 시대 건강하게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체 근육량을 증가시켜 질병을 예방하는 노력이 중요한데, 운동과 함께 하루 세끼 골고루 배분된 유청단백질 섭취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 한국사무소(U.S. Dairy Export Council Korea)가 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 아라홀에서 미디어 및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개최한 '매일 건강과 미국산 유제품 단백질' 세미나에서 미국 식품과학 전문가 샤론 거디스(Sharon K. Gerdes)는 단백질의 양과 질뿐만 아니라 섭취하는 적절한 시간 등 3가지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거디스는 “한국인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반면 암과 같은 중증 질병보다 상대적으로 심각성이 낮은 당뇨병, 근육감소증, 골다공증 등의 생활 질병들 또한 근육과 연관이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함께 매끼 골고루 배분된 단백질의 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하루 총 단백질 섭취량이 충분해도 아침, 점심, 저녁에 걸쳐 고루 배분되지 않으면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매끼 30g정도의 단백질을 고루 나누어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거디스는 또 “미국에서는 최근 노년층의 근육감소증 예방차원에서 ‘성인 1kg당 0.8g’의 현 단백질 섭취권장량에 대한 수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하고 “미국영양 및 식이요법학회, 캐나다영양사협회, 미국스포츠의학대학에서 발표한 최신영양학 성명에 청년층의 경우 20~25g, 중장년층은 30~40g의 고품질 단백질을 매끼 섭취해야한다는 성인 생애주기에 따른 적정단백질 섭취에 관한 항목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스포츠영양전문가인 이호욱 컨설턴트는 “운동을 통한 근육의 발달은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과 같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하며 "운동을 하는 것만큼 운동 직후에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데 특히 소화 흡수가 빠른 유청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의 헬스트레이너를 양성하는 이호욱 컨설턴트는 “운동 후 회복은 곧 시간이 좌우하는데, 45분 이내에 영양을 섭취할 때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고 강조하고, 이 때 영양원의 체내 흡수 속도는 유청단백질이 가장 빠르고, 계란 알부민, 카제인의 순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각종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김호윤 셰프는 미국산 유제품 단백질을 활용해 전 연령층이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유제품 단백질 레시피를 선보였다.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 크리스티 사이타마 마케팅 부사장은 "단백질은 근육을 키우기 위한 남성 또는 성장기 어린이들과 같이 특정 소비층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중요한 영양소"라며 "맛과 영양은 물론 간편함까지 갖춘 미국산 유제품 단백질로 한국 소비자들이 보다 더 건강하고 현명하게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제품 단백질로는 우유 단백질과 유청 단백질이 있다. 한국 소비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유청 단백질은 치즈 생산 과정에서 추출되는 것으로 수분에 잘 녹아 섭취가 용이하고 소화 흡수가 빠르며, 근육 조직에서의 활용률 또한 높아 체중 및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단백질원이다.

■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U.S. Dairy Export Council / USDEC)는 미국 내 유제품 생산업체, 가공업체 및 협동조합, 유제품 원료 공급업체 및 수출업체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독립적인 비영리 회원제 조직이다. DMI(Dairy Management Inc.)가 운영하는 낙농조합비공제기금 (dairy checkoff program)으로 재정이 유지되며, 세계 시장에서 미국 유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산 유제품 원료의 판매량과 유제품 수출량을 늘리도록 미 유제품 업계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미국유제품 수출협의회는 미국산 유제품에 대한 전세계적 수요를 창출하고 시장 접근 장벽을 해소할 뿐 아니라 유제품 무역 정책목표를 추진하는 여러 시장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임무를 달성할 것이다. 미국유제품 수출협의회는 미국 전역을 비롯하여 멕시코, 남미, 아시아, 중동 및 유럽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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