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공식품 편의점 등 국내외 유통망 확대 총력”
“쌀가공식품 편의점 등 국내외 유통망 확대 총력”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6.06.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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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탈리아 등 유망시장 수출기반 확충
R&D 통해 양질 쌀가루 공급도 앞장
쌀가공식품협회 이성주 전무 간담회서 밝혀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올해 쌀가공식품의 국내외 유통망 확대에 주력한다. 특히 해외는 대만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을 벌이고, 국내에선 편의점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일 경기도 용인 소재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협회 이성주 전무는 “올해는 해외 신규·유망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우수 쌀가공식품의 수출 기반을 확충하고, 우리 쌀가공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인지도 제고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이는 수출 경쟁력 있는 검증된 쌀가공식품 업체들에게 체계적이고 실효성있는 홍보·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해외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고 주장했다.

이 일환으로 협회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대만 유통매장 CITY SUPER 5개점과 8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까르푸 20개점에 우리 대표 쌀가공식품인 떡류, 쌀면류, 쌀과자, 주류, 조미식품 등 판촉전을 벌인다.

까르푸의 경우 이미 우리 제품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며, CITY SUPER 경우엔 행사 종료 후 구체적인 조율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전무는 “글루텐프리 제품은 이제 전 세계적인 추세에 있다. 실제 미국은 최근 쌀과자에 대한 관심이 늘며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협회는 대만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글루텐프리 엑스포에 참가해 우리 쌀가공식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하고, 향후 거대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에선 간편식 트렌드와 함께 지속성장하고 있는 편의점 입점을 목표로 농식품부, 대한상공회의소, 편의점협회 등과 공조를 추진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대한상의 지원을 통해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계와 입점을 논의 중에 있다.

이 전무는 “편의점은 위생조건, 대량생산, 간편식 등 입점 조건이 까다롭지만 가공밥, 떡 등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소포장 형태의 편의점 맞춤형 상품을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협회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R&D 정책 지원을 위한 교육 실시는 물론 자체적으로도 내년부터는 R&D 중심의 사업을 추진해 회원사 특급 도우미로 나선다. 특히 대기업와 중소기업간 매칭을 통해 기술 지원 및 판로 확대에도 앞장선다.

무엇보다 쌀가공식품이 시장에서 활성화되기 위해 양질의 쌀가루 공급이 중요한 만큼 올 하반기부터는 이를 위한 연구과제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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