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조미료 기업 한라식품, 재활용의무이행 인증업체 선정
액상조미료 기업 한라식품, 재활용의무이행 인증업체 선정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6.06.16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번째 인증 마크…액상 조미료 1위 업체 환경 보전도

천연 액상조미료 생산업체 한라식품이 포장재 재활용의무이행 인증업체로 선정돼 환경부로부터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포장재 재활용의무이행 인증제도는 재활용의무생산자가 제조·수입하거나 판매한 포장재의 폐기물 전부를 회수해 재활용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분담금을 재활용사업공제조합에 내는 경우 환경부장관이 재활용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다는 인증을 해주는 제도다.

인증에 따른 분담금은 포장재 재활용 인프라 구축과 재활용사업자 육성을 위한 지원금 등으로 사용된다.

이 제도는 자원순환사회 촉진을 위해 도입됐으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김진석)이 환경부로부터 위임을 받아 실무를 수행하고 있다.

△액상조미료 ‘한라참치액’을 생산하고 있는 한라식품은 환경부로부터 재활용 의무이행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한라식품은 액상조미료 시장을 개척한 업체로, 훈연참치(가츠오부시) 액상소스인 ‘참치액’을 개발·생산해 10년 넘게 액상조미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한라참치액’은 양질의 훈연참치와 국내산 다시마 등을 농축·추출해 만든 만능 액상소스로,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에서 셰프들의 ‘비법소스’로 소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적은 양으로도 음식의 감칠맛을 더해 ‘마법의 한 스푼’이란 별칭과 함께 주부들 사이에도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환경부로부터 인증마크를 받은 한라식품은 향후 인증마크를 제품홍보에 활용할 수 있으며, 소비자 역시 그린카드로 제품을 구입할 경우 포인트가 적립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라식품 이재한 대표는 “재활용의무이행 인증을 통해 제품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사용된 포장재의 100% 재활용까지 책임져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증마크를 받은 업체는 한라식품을 포함해 초록마을, 유씨씨커피한국 등 총 3개 업체로 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