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TION&TREND(189)]식음료 마케팅-과일 함량 표시①
[INNOVATION&TREND(189)]식음료 마케팅-과일 함량 표시①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6.06.2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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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으로 과일 맛·향 등 표시
어린이 비만 예방 관련 매출 증가

Food marketing implications- Fruit content: removing the confusion

최근 미국에서는 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은 식음료 제품들의 과일 함량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관련 제조기업들에게 어떤 암시를 줬을까?

어린이 비만을 줄이기 위해 진행됐던 공공의 건강 노력은 현재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나아가 이러한 건강 문제들은 전체적인 면에서 접근해야 하며, 건강과 환경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도 부모 소비자들의 구매습관을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많은 제품들에서 과일의 맛과 향, 함량 등을 표시한다. 미국 FTC와 USDC, FDA, CDC 등 기관들에서는 2011년 이후 영양표시 관련 제안들을 발표해왔는데, 마케팅에서도 어린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건강한 제품들을 권장하고 있다.

예를 들면 과일 소비를 더욱 증가시키는 제품들도 포함된다. 이미 몇 년 전 미국 영부인의 Let’s Move! 캠페인을 통해 비만을 종결시키자는 다양한 활동들이 나타나기도 했는데, 과일 및 야채의 소비를 증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과일 또는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성장했고 이 같은 제품을 출시했던 제너럴 밀스와 같은 식음료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됐다. 제너럴 밀스는 2017년까지 미국에서의 자사 시리얼 제품에서 합성향료 및 합성색소를 과일, 야채의 주스 등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너럴 밀스 사 색소·향료 과일 채소로 대체
포장에 과일 표시 제품 68% 실제로는 무관
효과적 정보 전달 불구 소비자 선택에 혼란 

어린이를 위해 당·소금 함량을 낮추겠다는 식품 산업계의 공언에도 불구하고 작년 어린이를 타깃으로 TV광고된 식음료의 약 5%에서만 과일과 야채가 적용됐다. 물론 2007년의 1% 수준에서 증가했지만, 어린이용 제품 중 과일 관련 표시의 약 68%는 실제 과일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의 과일 소비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제품에 과일이 함유됐는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는데, 관련 제품들 중에서도 진짜 과일과 가공된 과일, 과일의 향만 사용된 제품을 구별하기 위한 지식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보 제공 관련, 제품 포장에서의 중요성이 인식되며 소비자들도 가장 우선시 돼야 할 마케팅 요소라는 것이다. 매장에서 제품 구입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10개의 요소 중 7개는 포장 부분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으며, 실제 많은 기업들은 제품 포장과 매대 진열 등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해오고 있다.

어린이 타깃 식품의 마케터들은 어린이들의 시선을 더욱 집중하기 위해 다양한 캐릭터 또는 화려한 이미지 등 매력적인 포장을 적용한다. 이는 제품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이지만 때로는 잘못된 이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많은 제품에서 'a good source of vitamin C(비타민C 함유)'등의 표현이 원재료나 영양성분과 관계 없이 사용되는데, 어린이를 위해 제품을 구입하려는 젊은 부모들은 제품의 과일 함량에 대해 알던 지식과 관련해 혼란을 경험할 수 있다.

미국의 Head Start Program은 5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어떤 제품들이 진짜 과일의 제품(과일 또는 과일 퓨레, 농축액이 사용되어 과즙 100% 함유 제품)과 최소 과일 함량의 제품(2~10%의 과즙 또는 이의 농축액이 사용된 제품), 과일 무함유 제품(과일 또는 천연 과일향, 과일의 성분 등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으로 인식되는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출처: 이노바데이터베이스(www.innovadatabase.com)
문의: Innova Market Insights 한국사무소 최정관 대표(인그레시아, 070-868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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