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작 분야도 건기식 소재 발굴에 진력”
“원예특작 분야도 건기식 소재 발굴에 진력”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6.06.20 0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기능성원료 4개 추가 총 7개로 늘릴 것
허건량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기자간담회서

“원예특작 분야는 농식품 산업의 다양성을 대표하는 분야로 소비자의 웰빙, 안전성, 다양성 요구 증대에 따라 날로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부응해 원예특작산업이 어려운 농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찾고 성장할 수 있는 구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허건량 원장(맨 왼쪽)이 기자들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지난 2월 취임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하 원예원) 허건량 원장은 다소 늦었지만 14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허 원장은 원예원이 원예특작분야 최고 권위의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정책을 뒷받침하는 기술개발과 보급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상식이 통하는 합리적인 기관 운영 △산업규모 변화와 연구 수요에 맞춘 탄력적 조직 인사관리 등 3가지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술개발 분야에서 간편 소비형 과실과 백수오 등 신기능성 작물 등 FTA에 대응해 수요자가 원하는 신품종 개발 및 보급을 강화하고 수출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기술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FTA 대응 간편 소비형 과일 신품종 보급
수출산업 육성 위한 지원 기술 개발도
미래 성장동력 유전 자원·추출물 확보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 창출 기반기술 개발을 위해 유용 유전자원 선발 및 추출물 확보와 건강기능성 식품 소재 발굴 및 효능 구명에 진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삼의 기능성을 추가하고,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지난해 3개에서 올해는 7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밖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기술과 친환경 고품질 안정생산기술 개발,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주요 작물의 최적 생육모델 개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허 원장은 “미래의 농업은 농기계, 자동화시설, 생명공학의 발전에 힘입어 전문능력으로 경영하는 식량안보산업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기며 현장 중심의 실천하는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재삼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