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첼 에끌레어’, 한 달 만에 50만 개 신기록
‘쁘띠첼 에끌레어’, 한 달 만에 50만 개 신기록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6.06.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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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아 스타 상품 가능성
CJ 연매출 100억 달성키로

지난달 출시한 ‘쁘띠첼 에끌레어(Eclair)’가 한 달간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하며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2014년에 출시된 '쁘띠첼 스윗롤'의 첫 달 판매량인 40만 개를 넘어서는 것으로, 매출로는 약 10억 원에 해당하는 수치다. 일반적으로 출시 초반 월 매출이 5억 원 이상이면 식품업계 ‘스타상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CJ제일제당은 ‘쁘띠첼 에끌레어’가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디저트 못지 않은 맛을 구현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SNS 등에서 ‘가격대비 훌륭하다’ ‘크림빵처럼 익숙한 맛인데도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는 소비자 평가가 있었고 1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돼 '가성비' 좋은 디저트로 알려지며 인기몰이 중이라는 것이다.

특히 편의점 원두커피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의 동시 구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판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2030세대를 중심으로 디저트를 즐기는 문화가 지속 확산되면서, 다양한  디저트 제품이 출시되며 시장 자체가 성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CJ제일제당은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올해 '쁘띠첼 에끌레어'로만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달 초부터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를 모델로 ‘쁘띠첼 에끌레어’ 광고를 진행해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제품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중독성 있는 ‘에끌레어송(Song)’을 제작, 음악포털사이트 엠넷닷컴 내 '쁘띠첼존'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김병규 CJ제일제당 쁘띠첼팀 팀장은 “가공 디저트 시장이 성장하면서 '가성비'가 뛰어난 편의점 디저트를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쁘띠첼 에끌레어'의 초반 돌풍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최근 쁘띠첼이 선보였던 신제품 중에서도 가장 반응이 좋아 내년이 더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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