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과 향료 마케팅⑦]미주 대륙의 천연향료 시장 전망
[식품산업과 향료 마케팅⑦]미주 대륙의 천연향료 시장 전망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6.06.2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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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클린 라벨 선호…연평균 2.6% 성장

△오재순 ㈜아로마라인 대표(조향사/이학박사)
유기농 및 건강지향 제품 수요와 소비자 맛에 대한 선호도 변화가 미주 천연식품향료 시장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다. 가처분소득 및 이에 따른 소비자 구매력 증가로 천연식품향료 적용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미 대륙의 천연식품향료 시장은 2010~2014년 동안 계속 성장했다. 2015~2020년에는 연평균 성장률이 약 2.6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북미는 클린 라벨(clean label) 제품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 인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천연향료 적용 제품에 대한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다. 합성향료 사용량에 관한 엄격한 규정은 북미시장에서 천연향료 수요 증가에 큰 영향력을 주는 요소 중 하나다.

지역에 따라 취업인구 확대는 즉석식품에 대한 수요를 더욱 탄탄하게 성장시켰고 건강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로 북미에서도 천연식품향료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남미에서는 2014년 천연식품향료가 적용된 제품 중 음료 부문이 41.2%를 차지했는데, 이는 소비자 가처분소득 증가와 젊은 층 인구 증가로 프리미엄 음료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 대륙 시장에서 유제품과 우유의 1인당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지역에 따라 천연식품향료 성장에 기여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즉 미국에서 가공유 제품 소비의 증가가 천연향료 수요를 더욱 성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실제 미 대륙 시장에서 유제품부문 천연향료의 수요는 2014년 USD 151.9million(약 1741억 원)에 달했다.

즉석 식품, 스낵과 풍미를 갖는 음식 부문에서도 천연식품향료가 적용되는 수요는 2020년 까지 1억4580만 달러(약 1683억 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제품·스낵 등에 2020년 3400억 소요
캐나다 14%…에너지드링크 등 비중 높아 

소비자의 가처분소득 증가와 분주한 생활로 소매시장의 성장은 여러 부문으로부터 천연식품향료 수요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식품의 수요 성장은 2020년까지 천연식품향료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은 식생활에서 과량의 지방 섭취 때문에 인구의 약 74.1%가 비만이다. 이러한 비만 외에도 건강에 대한 의식 증가로 2015~2020년 사이에는 건강 지향적인 천연식품향료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캐나다는 2014년 미주 천연향료 시장에서 14.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14.5%를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에서도 음료 부문은 에너지드링크와 소프트드링크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들로부터 건강한 이미지의 제품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향후에도 천연식품향료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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