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은 신주쿠 코리아타운에서 운영 중인 ‘더 막걸리 갤러리’ 수익금 일부와 신주쿠상인협회 기부금, 막걸리협회 자체 비용으로 총 63만 엔(약 700만 원)이 모아졌다. 막걸리협회는 또 피해 복구 현장에 막걸리 300병도 지원했다.
일본 구마모토는 지난 4월 일어난 지진으로 사망자 40여 명 이상, 부상자 3000여 명 등 큰 피해를 입어 우리 정부에서도 약 10만 달러 규모의 지진 피해 지원 구호물품 제공한 바 있다.
막걸리협회 박성기 회장은 “앞으로도 ‘더 막걸리 갤러리’는 일본 소비자들이 막걸리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 막걸리 갤러리’는 12월까지 운영하며 매일 12시부터 18시까지 막걸리 무료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협회에 따르면 매달 방문자 수가 수천 명 이상으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으며, 막걸리 송 발표와 막걸리 소믈리에 체험교실 운영, 유명 연예인 명예홍보대사 위촉 등 일본 내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식품음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